언젠가 어느 회원님의 글 중에 트립 컴의 잔여거리가 ------로 표시되고도 고속도로에서 70키로를 주행했다는 글을 본적 있는데,
오늘 아침 저도 처음으로 -----를 겪었습니다.

어제부터 주유경고등이 점등되기 시작했는데, 이번에 기름을 바꿔보려고 버틸때까지 버티자는 심정으로 몰고다녔습니다.(바닥 날 때까지 다녀보려고...)

오늘 아침 출근 길에 역시 경고등 점등. 잔여 거리 55키로... 통근거리가 40키로라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출발했는데 2-3키로 정도 주행 후 잔여거리는 사라지고 ----- 처음이라 황당했지만 위 회원님의 경험담을 생각하고 계속 달렸습니다.
전에도 바닥까지 사용하고 기름 바꾸려다 (제가 바꾸고자하는 *오일 주유소는 왜 그리 드문 드문 있는지) 실패한 적이있어 악착같이 버텨 봤습니다.

----- 이후 약 20키로 정도를 주행 후에야 주유소에 도착해 "꽉꽉 밟아 넣으슈" 했는데 주유량은 51리터.
그렇다면 잔여량이 무려 7리터!
괜히 마음 졸이며 달렸네 하는 생각이구요.

혹시 트립컴에 ----- 뜨더라도 참고하시라고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