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사고 조회 실시간 확인::)

‘중고차 살 때 휴대전화 꼭 챙겨가세요.’헌 차를 고를때 사고나 용도변경 이력 등을 휴대전화로 간단히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보험개발원과 제휴, 4일부터 자동차 이력을 휴대전화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사고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따라 휴대전화로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사이트인 네이트에 접속해 해당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차 사고이력 ▲용도변경이력 ▲자차 피해 등을 매매현장에서 즉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의 서비스는 이밖에도 침수사고여부, 렌터카 및 영업용사용이력, 차량번호 변경이력, 소유자 변경이력 등 지난 96년이후 손해보험사에서 보상 처리된 약 1700만 건의 차량수리비 지급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의 네이트로 들어가 접속(5번증권/복권/은행/머니-8.신용카드/보험/Biz -3.보험-3.자동차사고조회)하거나, **5000+통화버튼(또는 네이트키)을 누르면 된다.

이용요금은 1건 당 정보이용료 3500원으로, 보험개발원이 자체인터넷 사이트(www.carhistory.or.kr)나 각종 중고차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정보이용료(1건당 5000원)에 비해 30%정도 싸다.

SK텔레콤 차진석 모네타 사업본부장은 “판매업자의 말을 믿고살 수밖에 없어 피해를 고스란히 감수해야 했던 중고차 매입의위험이 크게 줄게 됐다”고 말했다. 권선무기자 yoyo11@

문화일보   2004-11-05 11:4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