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짜맞춰진 퍼즐....(고장 연쇄반응)
- 무지개바다(청/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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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식 가솔린 2륜입니다.
작년 하반기 미션 고장 코드 떠서 고장 코드 지우기를 여러번 거듭하고, 어차피 17년된 차 곧 폐차하겠지 포기하고
엔진과열로 라디에이터를 교환하고, 지난 달에 달리는데 앞오른쪽에서 소리난다고 확인해보니 휠하우스 프라스틱이 앞이 부러져 있더군요. 사서 직접 교환하고....지난 달 다른 분이 추차하다가 앞범퍼를 긁었다고 연락주셔서 범퍼도색을 하면서 앞범퍼 오른쪽 아래에 크랙이 있다고 알려 주시더라구요. 내가 언제 깨먹었지? 생각해봐도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아내가 실토를 하더군요. 아들 픽업 간다고 골목길을 돌다가 쌓아논 타이어에 살짝 부딛쳤다고요.
곰곰히 시나리오를 재구성해 보니,
골목 쌓아논 타이어에 앞 오른쪽을 부딛힘. (생각보다 쎄게 부딪힘) --> 앞범퍼 크랙+라이에이터 누수+휠하우스앞깨짐 --> 엔진과열 + 미션고장코드 등장 + 100km/h로 달릴 때 소음 + ... 기타 등등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 길가에 쌓아논 폐타이어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아... 그 범퍼 하단에 어디쯤인지 알 것 같아요.
살짝 밑으로 내려가는 부분 폭으로는 10Cm정도..
라디에이터 하단 서포트에 매우 가까운 부분이 있어요..
아마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타셨을거에요...
그럴 수도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