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VP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였지만

오승환선수와 최형우 선수도 충분히 MVP여서 누가 주인공이 될지 참 궁금해지는 결과였습니다.

아무튼 MVP를 가지고 다시 논쟁하고싶지는 않고,

올해 구단동의하에 해외진출이 가능한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기아팬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보내줬으면 좋겠습니다.

메이져리그에서 한국인 선수의 승리소식을 다시 보면서 기쁨을 누려보고 싶고

KBO 실력은 MLB에서는 안통한다는 이야기도 실력으로 입증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궁금하기도 합니다.

윤석민의 피칭이 메이져리그에서는 얼마나 통할지...

저는 개인적으로 162경기를 치르고

원정이동거리가 멀어서 8월이후 체력적으로 고생할 것은 예상되지만

윤석민을 잘 이끌어줄 좋은 포수만 만난다면

승리를 떠나서 3점대 후반 방어율은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가 아니어도

내년이라도 류현진과 윤석민 모두 MLB에서

당당히 타자들을 요리하면서

KBO실력이 결코 그들보다 엄청 떨어지지 않는 다는 걸 보여주길 희망합니다.

야구는 꼴찌도 1위를 잡을 수 있고, 상대적이기에 붙어봐야 아는 스포츠 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