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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한 건 아니지만 분리수거하면서도 스트레스 받네요.

오늘 아파트 분리수거하는 날이라 양이 많아서 오늘 내일 이틀간 나눠서 버리려고
분리수거하러 내려갔는데 플라스틱 버리는 곳이 좀 많아서 넘쳤던데 경비아저씨가(할아버지죠) 새로 망을 갈아놓칠 않아서 억지로 구석에 구겨놓고 떨어지는 건 다시 올려놓으려고 했는데 쓰레기 만지던 장갑으로 제 손을 탁 치면서 넘친다고 하지 마라고 하네요. 살짝 기분 나빴지만 나이 많으니까 으이그 참자.........하고 나머지 종이박스류를 꼼꼼하게 이물질 떼어가며 분리수거를 하고 있는데 퍽.....
자기 시야가 안 보이게 박스를 쌓아서 안고 오던 한 사람(나이 많다고 높여주기도 싫습니다.)이 제 몸과 얼굴에 박스 뾰족한 부분으로 부딪쳐서 아프길래 아야 하면서 뭔가하고 쳐다봤더니 오히려 저보고 길을 막고 있다고 눈을 부라리면서 화를 내네요. 자기가 짐 들고오는데 안 보이는데 왜 거기에서 있냐고 하고 눈을 부라립니다.
미안하다 괜찮냐는 말부터 해야 도리 아닌가요? 그런 말은 없고 젊은 놈이 아야 소리 하며 엄살이라고 쏘아댑니다.
분리수거 하는 장소가 협소해서 다들 알아서 자리 비켜가며 그렇게들 하는데 교통사고 내고도 니가 잘못하지 않았느냐 큰소리칠 사람이라는 게 딱 떠오르더군요.
요목조목 따지면서 저도 언성 높이니까 그래 미안하다. 비꼬는 말투로 이러면서 반말까지 해대는데.
아까 경비아저씨한테 열받은 것도 있는데 참았던 게 확 불끈하더군요.
부피줄여서 분리수거하려고(부피 많아지면 경비아저씨 힘들잖아요) 박스를 힘줘서 납작하게 콱콱 밟다가
화가 나서 에이 xx 하고 욕하면서 박스를 확 집어던지고 돌아섰습니다.
역시나 그 인간 뒤에서 아들 같은 새끼가 하면서 말이 날아오는데(그 인간 나이50대 초반밖으로 안 보이더군요. 눈이 부리부리한 것이 성질 더럽게 생기고)
동안 소리 많이 들어서 지겹기도 하지만 제 나이가 39입니다.
열 받아서 저도 나이 대접 받으려면 나이값을 해라 이 xx야 하면서 돌아왔습니다.

어떻게 쓰레기 분리하면서도 이런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지 요즘 인간들 중에 진짜 상식이 뭔지도 모르는 또라이들 많습니다. 잘 한 행동은 아니지만 당시에 너무나 화가 나서 스트레스를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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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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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휴이(Huey) 2010.01.11. 04:51
정말 요즘 세상엔 예의라는 것이 없어지나봐요...

맘 푸세요..

밤이 늦었는데... 언넝 주무세요~~
profile image
[서경]데니엘오 2010.01.11. 07:48
나이 많다고 자기가 무조건 다 맞다고 우기는 사람들 많습니다.
글 읽으니깐 저도 버럭해지네요... 저도 예전에 많아야 50대 후반인 분이 하도 모라 하시면서
너는 애비애미도 없냐 그러시길래...
부모님은 다 계시는데 당신같은 막되먹은 애비애미는 없수다... 하고 왔습니다.
그랬더니 아무말 못하더군요.. ㅋㅋㅋ
[서경]제미니 2010.01.11. 08:10
이상하게 한국은 나이 많은게 벼슬이라고 여기는게 많은것 같습니다;;;;;;;;
아 물론-_- 연장자 공경, 노인 공경은 당연한거 입니다.
그렇게 해야 맞는거구요. 하지만 그냥 나이많으면 무조건 반말에, 막말에, 정말 몰상식한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를 비롯한 지금의 2-30대가 나이가 먹어도 그럴려나요?....
전 안그러려고 합니다만. 막상 나이먹으면 어떨라나 모르겠네요..;;

위에 데니엘오 님 리플 보니 멋지네요--;;
짐승 2010.01.11. 08:43
저도 왠간한 일에서는 윗분들 공경하고 그러지만 상황에 따라선 화가 날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주위 눈들도 있고, 욕하고 나면 나중에 후회할 생각을 하니 참아야죠~~
진정하시고~나중에 또 분리수거 하시려면 또 마주 치실 일이 있을꺼 같은데 릴렉스 하세요~~
그런아저씨들 조금만 모라하면 경찰에 신고 하고 난리도 아님니다. 그냥 무시하시는게 속편할듯 하네요
[전]이순재[군산] 2010.01.11. 08:55
저도 어제 아파트 주차장(일방통행임)에서 반대로 들어오는차가 저보고 차쫌만 빼달라는거에요 어의없어서
아저씨가 반대로 오셧잖아요 근대 뺄생각이 없고 가만히 있길래 짜증나서 빼주고 반대로 들어왔다고 한마디 했더니
저보고 야라고 하네여 겁나싸웠습니다 아저씨 나이좀 많아서 욕나오는건 참았지만 아저씨가 욕하길래 나이어린애한테
욕먹을짖하지말라고 하고왔습니다. ㅎㅎ 진짜 우대받으려면 나이값좀 하지 참 그런분들보면 우리나라 진짜 후진국가
라는생각이 듭니다.
[전]콩자야[전주] 2010.01.11. 08:58
나이 많다고 ..무조껀..공경은 아닌거 같아요 ~ 예전에도 글 한번 올라 왔지만 나이드신 분들이 더 예의 안따지고 그거에 대해서 조목 조목 이야기 하면 나이도 어린 것이 뭔 말이 많냐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시는데 ~
그럴땐 저도 또~옥 가치 이야기 해줍니다 ..나이드신분이 어린 사람한테 행동 차암 잘 하신다고 .. - -;;
[서경]tc공그리 2010.01.11. 09:15
일단, 글로 봐서는 1차적인 문제는 그 아저씨에게 있군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임자 929님도 어른에게 욕하신것은 잘못된 행동 같습니다. 어른이라도 실수하고 잘못하면 어른대접 받을 필요 없다고 하는 것은 자신이 화를 풀기위한 근거를 세우기 위한 정도라고 봅니다. 저기서 임자929님이 끝까지 예의를 갖추며 항의했다면, 저 아저씨만 나쁜거지만, 어른에게 욕을 하고 그러면, 똑같은 사람이 되는 겁니다..... 동안이라고 하셨죠?? 그 아저씨도 나이보다 동안이라.. 실제 한 6~70세쯤 되었다면???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살다보면 누구나 실수를 하고 잘못을 하게됩니다. 임자 929님이 본의 아닌 실수로 20살짜리한테 욕 들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때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 내가 실수한거니까... 욕 들어도 당연한거라도 생각하시겠습니까?? 뭐. 기분나쁘시라고 올리는 글은 아니고,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보시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서경]목마른주전자 2010.01.11. 11:16
그냥 이런 저런 상황 만나면
곱게 늙을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요새 10대들 만나면 괜히 불안한거...그거 다 누구 보고 배웠을까 궁금합니다...
이무기가 저절로 태어나는 건 아닐테고...

암튼 스트레스없는 세상이 와야 ;; 뭐 스쳐도 허허 하고 털어버릴텐뎅...
[경]임자929(전계영) 작성자 2010.01.11. 12:00
저는 살면서 남한테 피해주거나 하는 일 없이 살아왔습니다. 혹시나 실수로 피해를 줬다면 바로 사과하구요. 위에 그 사람은 실수가 아니잖습니까? 사고를 내고도 니가 잘못했잖아라고 몰아세울 인간이었습니다.
[경]임자929(전계영) 작성자 2010.01.11. 12:23
성질 더러운 인간들 보면 술담배에 찌들고 성질내던 성격이 나이들면서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서 오히려 나이보다 더 늙어보이는 인간이 대부분입니다.

조선시대 선비나 백면서생같은 말씀하시는 분도 계신데 저 상식이 통하는 사람에게는 상식적으로 대하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똑같이 대해줍니다. 제게 피해를 주고도 오히려 역반하장으로 나오는 인간한테 점잖게 대할만큼 저 성인군자는 아닙니다. 우스운 세태라 그런 인간한테 갖출거 다 갖춰서 대우해주면 지가 잘 나서 그런줄 알고 다른 곳에 가서 또 그런 만행을 저지릅니다. 보배드림 게시판에서 봤던 말이 생각나네요.
일기는 일기장에....
홧김에 적었는데 괜히 적었습니다.
profile image
berryakindo 2010.01.11. 16:39
삭막해지는 세상... 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좋은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혼자 마음 좋게 먹고 있어도 상대방의 행동이 모나면 같이 기분나빠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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