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 생각할 수록 한숨만 나오네요. 어찌해야 좋을지.. 새차 받은지 겨우 두달 넘겼는데..

어젯 저녁, 와이프 운전 실력 부족으로 지하차도 위 U턴 구간에서 핸들을 너무 많이 꺾는가 싶더니..
어~~! 하는 순간. 화단같은 곳을 살짝 타고 올랐다 내려오더군요. 내려 보니 운전석 앞바퀴 휠이 아주 거지가 됐구요. ㅡㅡ;
날씨도 안좋은 늦은 시간에, 야근하고 온 남편 마중나와서 그런거니.. 뭐라 할 수도 없고,
괜히 성질 내면.. 앞으로 운전하는 데 더 부담만 가질것 같아 그러지도 못했습니다.

그냥.. 맴이 아프네요..

저렇게 망가진 휠.. 고물상 말고도 받아줄데가 있을까요?
게시판 뒤져보니, 순정휠 새거가 11만원 정도 한다는데. 교체 공임까지 하면 돈이 클거 같고..
나머지 3짝 모두 실기스 하나 없는데,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중고를 찾아 때우는 게 맞을지..
아님, 그냥 그러려니 맘을 비워야 되는지..
답답합니다. 경험 있으신 분~ 어쩌는 게 좋을까요?

오늘도 생각나면 계속 속상해서.. 그냥 주저리 주저리 풀려다보니, 질문이네요.
죄송합니다.

ps1. 같이 있을 땐 항상 제가 핸들 잡았는데.. 이젠 틈나는대로 와이프 운전 강습 좀 해줘야 겠네요..
ps2. 횐님들 모두 모두 안전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