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날 계약하고.. 11월6일날 차가 나왔죠...

썬팅하고 후사경달고 기타등등.. 차량 작업하느라 하루가 지나고..

11월7일날 차 준비 됐다고 가져가라 하더군요..

퇴근시간이 왜이리 안오던지... 죽을동 살동 기다리다가..

퇴근하고 바로 인수 받았습니다..

시동 걸고 브레이크를 때자~ 스으윽~ 부드럽게 나가더군요..^^

너무나 기분이 얼른 집에 가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고사 지낼 준비 다 하고선 아버지,어머니,여동생.. 다들 제 처음 새차 뽑은걸 축하해줄 준비를..

다 하고 있었던거죠..

그러던 때에....ㅜㅜ 3차선 유턴을 하려는데.. 불법 주차 되어있는 소나타가 보였습니다..

닿을까 안 닿을까 애매 했었는데.. 우회전 해서 오는 차들 .. 엄청나게 빵빵~ 대더군요...ㅜ.ㅜ.ㅜ.ㅜ.ㅜ.

그래서.. 될거 같기도 해서 그냥 샥~ 돌았습니다... .

그순간!! 찌이익~!!... 긁어버렷습니다..ㅜㅜ

그 앞에 가게에서 차 주인이 뛰어 나오더군요... 일단 앞에 비상등 켜고 주차 해놓고선 명함을 드렸는데..

저한테 그러더군요... " 아.. 뽑은지 두달밖에 안됐는데.."

속으로 생각했습니다..ㅜㅜ '전...오늘 지금 인수받고 집에 고사지내러 가고 있었어요..'

에휴... 너무나 가슴 아픈 마음에 집에서도 난리가 났고.. 아버지한테 핵폭탄 맞고...돈은 돈대로 깨지고..ㅜㅜ

내일 제 차도 공업사 넣으려고 합니다...

마이 애마 스포티지... 미안하다....ㅜㅜ

그래도 앞범버 긁히고 내려앉은 스포티지지만.. 고사는 무사히 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