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엔진방음을 할까 생각중이긴 한데, 그 효과가 어떨지 그걸 짐작못해서 선뜻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시공후나 시공전이나 차이가 별로 없다면 너무 아까울거 같아서요...

일년가까이 이녀석을 운전하면서 느낀것중에 하나가 있는데, 상황에 따라 엔진음의 크기나 느낌도
다른다는 것입니다. 모든 디젤차에 해당될수도 있다고 생각도 드는데, 확실히는 모르겠구요..
다들 느끼시다 시피 2000알피엠 이상, 80키로 이상에서는 엔진음이 잘 안들릴정도로 조용하지만,
문제는 저속에서의 엔진음이 좀 크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조건 그런것이 아니라 80~100키로 사이를
달리고 있다가 잠시속도가 줄어드는 구간에서 줄이다가 다시 조금씩 올리다가 가끔 잠깐의 정차상태도 있다가
이런식일때는 크게 거슬리거나 엔진음이 그리 크진 않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신호등에 오래걸리거나
좀 오랫동안 정차하고 있다가 출발할시에는 훨씬 엔진음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또 오랫동안 서있으면,
잘 안들리던 겔겔 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리면서 확연히 들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니까 달릴려면
어느정도 속도로 계속 달리거나 혹시 정차나 속도가 줄더라도 아주잠깐 그러고 다시 달리기 시작하고 그러면
괜찮은데, 달리다가 오랫동안 정차해있다가 다시 달릴경우나 그냥 그대로 정차해 있는경우는 엔진음이
훨씬 크게 들리는것 같았습니다. 제차에 국한된 얘기일수도 있지만, 회원님들도 그러신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