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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목숨이 파리목숨이 되어가는 세상 같아서 착찹합니다.

  • [서경]플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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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심한 여자친구 살해 뒤 자해

[YTN 2007-02-10 06:54]

어제 저녁 7시쯤 주택가 골목에서 29살 A 씨와 여자친구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가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뒤 자해를 한 것입니다.

[녹취:지구대 경찰] "119에서 여자를 싣고 찌른 사람은 현장에 없고 조금 떨어져 있는 데에서 자해를 해서 넘어져 있었고…"

여자친구는 결국 숨졌고 A 씨는 현재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년 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최근 자신을 피하자 화가 난 A 씨가 극단적인 짓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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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 있을 때, 잘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남자는 잘하는데 여자가 헤어지자고 피하겠어요-_-; 것두 1년이나 만났는데,,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는 거봐선 평소에 여자친구에게 어떻게 대했는지 알것 같네요.
그리고 정말 사랑했는지도 의심이 가구요.
정말 사랑하면 보내줄줄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세상엔 좋은 사람이 더 많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고 싶습니다.
뭐가 사람들을 이렇게 만드는지도 모르겠구,,,,후,,,한숨만 나오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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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인 잇단 자살에 '베르테르 효과' 우려
중견배우 "혼자 앓지 말고 짐 나눠져야"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강종훈 기자 = 가수 유니가 자살한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10일 탤런트 정다빈이 남자친구의 집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되자 연예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경찰이 현재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지만 일단 정다빈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돼 연예계는 새해 벽두부터 잇따라 터진 인기 연예인들의 자살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정다빈은 평소 밝고 활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정다빈의 소속사인 소용환 본부장은 "그저께까지만 해도 아무 일 없이 통화했는데 갑자기 이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세상을 떠난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정다빈이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모은 MBC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의 기획을 맡았던 정운현 현 MBC 드라마국장은 "최근에는 드라마 출연을 하지 않아 만난 적이 없지만 '옥탑방 고양이' 당시의 해맑은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하다"면서 "굉장히 밝고 낙천적인 성격의 연기자인데 세상을 떠났다니 너무 놀랍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네티즌 역시 "정다빈처럼 귀엽고 착한 아이가 어째서 자살을 했나. 이건 정말 충격이다" "정말 충격적이다. 그동안 TV에서 많은 사랑을 받던 정다빈씨가 돌아가셨다니 믿기지가 않는다"라며 정다빈의 죽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지난달 가수 유니의 자살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발생한 이번 사건에 연예계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자살로 인한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유명인 자살 뒤 일어나는 연쇄 모방 자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정치인ㆍ연예인 등 유명인의 자살이 일반인의 자살에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있으며, 일본에서도 지난 98년 록그룹 'X재팬'의 기타리스트 히데의 자살 여파로 여성팬들이 따라 목숨을 끊는 등 적잖은 사회적 파장이 일기도 했다.

이같은 우려를 뒷받침하듯, 1996년 1월 가수 서지원이 유서를 남긴 채 약물과다복용으로 숨진 이후 같은 달 6일에는 가수 김광석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2005년 2월에는 영화배우 이은주, 2007년 1월에는 가수 유니, 그리고 2월에는 정다빈이 잇따라 비슷한 방식으로 숨진 채 발견되는 등 '베르테르 효과'를 연상케 하는 비극적 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다.

중견배우인 박중훈씨는 "최근에는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이 도마에 오르고 남들에 의해 판단되어지는 상황이 너무 많아지면서 젊은 연예인들에게는 큰 짐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20대는 아주 불안정한 나이라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며 팔이 부러지면 외과를 가듯 마음이 힘들면 부끄러워 말고 정신과를 찾아 혼자 앓지 말고 짐을 나눠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pretty@yna.co.kr

double@yna.co.kr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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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기사들 -

# 정다빈 매니저 ``죽기 이틀전 힘들다 토로``
[일간스포츠 2007-02-10 18:24]  

[JES 이인경 기자] 정다빈이10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L빌라 2층 이모(22)씨 집 화장실에서 수건으로 목을 매 숨졌다. 남자친구인 이씨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고인의 시신은 서울의료원 영안실에 임시로 안치돼 있다.

다음은 그의 소속사 매니저와 나눈 일문일답.

-정다빈에게 평소 우울증 증상이 있었나?

"평상시엔 밝고 웃는 모습만 보여줘서 우울증이 있다고 생각 못했다. 비보를 듣고 정다빈이 친하게 지내는 언니와 통화해 보니 죽기 이틀전 "일이 없어서 힘들다"고 말했다고 하더다. 그 언니 말로는 가끔 힘들다고 하다 최근 많이 힘든 내색을 했다 한다.

-병원에 다니거나 건강 때문에 치료를 받은 적은 없나?

"지난 해 신장염을 앓은 것 빼고는 병원을 다닌 적이 없다. 씩씩했다. 우울증 증세도 좀 있었지만 병원에 갈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니었다고 알고 있었다.

-왜 힘들어 했나?

"잘 모르겠지만, 일이 없고 공백기가 커서 그런 것 같다. 다빈씨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책임감도 컸고, 연기 변신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는데 적합한 작품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드라마 <큐브>에 주인공으로 내정돼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겨 가슴이 아프다.

-주위에 친구가 없어서 외로워 했던 것은 아닌가?

"아니다. 다빈씨가 성격이 쾌활하고 좋아서 주위에 친한 연예인도 많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있다는 이야기는 소속사에 한 적이 없어서 전혀 몰랐다."

한편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고인의 시신은 오후 9시 반이 넘어야 빈소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인경 기자 [best@jesnews.co.kr]

중앙 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

- 저작권자 ⓒJE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 정신과 전문의 "정다빈, 충동 자살일 가능성 높다"
[스포츠서울 2007-02-10 18:34]    

[스포츠서울닷컴ㅣ배병철기자] 배우 정다빈(27·본명 정혜선)이 남자친구 집에서 수건으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희의료원 신경정신과 장환일 교수는 "충동적인 자살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장교수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울증은 이른 새벽이나 술을 마시고 깰 즈음에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며 "시간대나 정황을 살펴보면 정다빈도 이 때 심각한 자살 충동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교수는 정다빈이 미니 홈피에 남긴 글에서도 이번 자살이 충동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장교수는 "자살하는 사람들은 대개 죽음 직전에 글이나 말, 행동으로 죽음을 간접적으로 암시한다"면서 "내용을 살펴보면 평소 죽음을 생각하긴 했지만 자살까지 연결될만한 글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즉, 자살을 미리 계획했던 것이 아니라 갑작스럽게 죽음을 택했다는 얘기다.

충동적인 자살은 연예인에게 많이 나타난다. 자살을 생각하는 우울증 환자들이 자살과 관련된 얘기를 한다든지 의지를 드러내는 반면 연예인들은 잘 지내다가도 한 순간에 목숨을 끊는 경우가 많다. 장교수는 "연예인 자살 패턴은 충동적인 면이 강한것 같다"며 "그 밑바탕에는 우울증이 깔려있지만 평소 자살을 생각하지 않다가 갑자기 자살을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 원인은 크게 두 가지. 첫 째는 인기에 대한 강박관념 때문이다. 연예인의 경우 인기나 대중적인 이미지가 나빠지면 인지도를 높여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때문에 일반인에 비해 좌절이나 우울감이 클 수 밖에 없다. 두 번째는 위기 대처능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위기에 빠졌을 때 그것을 극복하는 힘이 과거보다 약해졌다는게 장교수의 얘기다.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우울증도 일정한 패턴이 있다. 이른 새벽에 우울증이 극도에 달한 뒤 오전까지 그 증세가 지속된다. 오후부터 밤까지 우울증은 덜해지다가 새벽이 되면 우울증이 다시 강해진다. 장교수는 "이런 현상은 우울증 환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라며 "우울증 환자들이 대부분 불면증을 앓고 있기 때문에 새벽 3~5시경 잠에서 깨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교수는 정다빈이 수건으로 목을 매 자살한 사실에 대해서는 의문을 드러냈다. 장교수는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보통 긴 끈을 이용하기 마련"이라며 "목욕 타월 같이 부피가 크고 짧은 도구를 사용해 자살했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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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사 "몇가지 의문점 있다" vs 경찰 "타살 흔적 없다"(종합)
[스포츠서울닷컴ㅣ임근호·김용덕기자] "자살 아닐 수 있다" vs "타살 가능성 없다"

10일 새벽 유명을 달리한 탤런트 정다빈의 죽음을 놓고 소속사와 경찰이 다른 입장을 밝혀 진실공방이 예상된다.

정다빈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서울의료원에서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자살이라고 보기에 무리가 있다. 몇가지 의문점이 있다"며 혹시나 모를 타살 가능성에 대해 의문를 제기했다. 이에 반해 경찰 수사팀 관계자는 "사체에 외상이 전혀 없다. 육안으로 봐도 자살이 분명하다"며 타살 가능성을 일축했다.


◆ 소속사 "그렇게 밝은 아이가…자살할 이유 없다"

소속사인 세도나 미디어 소용환 본부장은 "평소 정다빈은 너무나 밝은 아이었다. 이틀전에도 만나 차기작에 대해 이야기했고, 또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면서 "우울증 때문에 자살했다는 말을 믿기 힘들다"고 말했다.

소본부장은 이어 "10일 새벽 3시 20분께 정다빈이 남자친구 집으로 함께 들어왔다"며 "남자친구가 경찰에서 진술할 때 정다빈 혼자 술을 더 먹었다고 말하는데 어떻게 혼자 술을 더 먹을 수 있냐"며 경찰이 조사한 알리바이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큐브'라는 드라마 출연 계약을 했다. 2월말까지 대본이 나와 가을께 작품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래서 더욱 이상하다"고 물음표를 단 뒤 "마지막 까지 같이 있던 남자친구를 의심하기 보다 정확한 사망원인이 무엇인지 밝히고 싶다. 그게 우리의 책임이며 임무다"며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할 생각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 경찰 "타살흔적 없어…정식 수사 요청해라"

이에 대해 경찰 측 입장은 시종일관 자살이다. 경찰 측 관계자는 "자살인지 타살인지는 육안으로도 구분 가능하다"면서 "정다빈의 사망원인은 '경부 질식 압박사'가 맞다"고 잠정 결론 내렸다.

관계자는 이어 "외부 침입이 전혀 없다. 몸에 상해도 없어 타살로 보기 힘들다"며 "자살 추정 시간은 오전 6시 50분에서 7시 사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목이 졸린 흔적이 전혀 없었을 뿐 아니라 사건 당일 같이 있던 사람들의 알리바이도 일치했다"고 타살의혹을 일축했다.

강남서 수사팀장 역시 "만약 소속사나 유가족 측에서 의심이 가면 재수사를 의뢰하면 된다"며 "의문점이 있어 정식수사를 요청하면 언제든지 받아 들이겠다"고 정식 재수사 요청을 권했다.

◆ 측근이나 미니홈피는 우울증 암시

한편 측근의 이야기로는 정다빈이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세도나 미디어 한 관계자는 "지난해 정다빈과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도중 정다빈이 우울증때문에 힘들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며 평소 우울증 증세가 있었음을 암시했다.

관계자는 이어 "정다빈이 일때문에 자아를 잃어버리는 것 같다고 말한 적 있다"며 "본의아니게 여러가지 소문에 휘말리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실제 정다빈은 전 소속사와 계약 문제에서 분쟁에 휘말리기도 했고, 성형의혹 등 구설에 오르내렸다.

정다빈의 미니홈피 역시 최근 우울한 정다빈의 심경을 대변하고 있다. 미니홈피 글 중에는 "사는 게 힘들다" 등의 자살을 암시하는 대목이 여럿 있다. 또한 사망 직전에 올린 글에서도 "복잡해서 죽을 것 같다" 등의 글들이 게시돼 있다. 정다빈이 유명을 달리한 이날 하늘도 울고 있는 듯 가랑비가 부슬 부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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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다빈 시신발견 이모씨, 신인배우 강희
[스포츠서울닷컴 | 탁진현기자]
故정다빈의 시신을 발견한 남자친구 이모씨가 신인배우 강희(22·본명 이강희)인 것으로 밝혀졌다.

강희는 가수 간종욱의 뮤직비디오 '약한남자'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신인배우다. 그는 지난 2006년 홍콩영화에도 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뮤직비디오를 통해 최근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경찰 조사 결과 강희는 정다빈의 전 소속사에서 만나 약 1년 전부터 교제해왔다. 정다빈보다는 5살 연하다.

정다빈이 10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모 빌라 2층 자택 화장실에서 수건으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남자친구 강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강희는 경찰 조사에서 "어젯밤 술이 많이 취해 집으로 왔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보니 목을 매 숨져있었다"며 "평소 일이 없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 정다빈, 마지막 친필사인 "행복하세요"
[스포츠서울 2007-02-10 21:05]

[스포츠서울닷컴 ㅣ 이명구 임근호기자] "행복하세요"

탤런트 정다빈이 마지막으로 남긴 친필 사인이다. 정다빈은 하얀 메모지에 자신의 이름과 함께 '행복하세요'라는 글귀를 남겼다. 그것이 정다빈의 마지막 사인이 될 줄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행복하세요!"

10일 새벽 2시 청담동 Y 소주바. 5명의 남녀가 어울려 주거니 받거니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 속에 정다빈이 있었다. 정다빈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새벽 3시까지 8년만에 만난 여자후배, 후배 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게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3시간 뒤. 정다빈은 삼성동에 위치한 남자친구 집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Y주점 매니저 박모씨에 따르면 이날 정다빈은 시종일관 밝았다. 박씨는 "후배들과 함께 소주 6병, 맥주 6병을 마셨다"고 전했다. 박씨는 이어 "노란색 운동복 바지에 초록색 상의, 갈색모자를 쓰고 왔다"면서 "어찌나 해맑게 웃던지 자살을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홀에서 서빙을 한 안모씨는 정다빈의 남자친구인에 이강희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씨는 "남자친구는 처음부터 같이 있지 않았다. 새벽 1시경에 나타났다. 술을 마신 것 같지는 않았고 표정은 어두워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안씨는 이어 "정다빈이 후배들에게 '우리 남편이야. 앞으로 형부라 불러'라고 소개했다"며 "두 사람이 손을 꼭 잡고 술을 마셨다. 남자친구는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정다빈이 많이 좋아하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정다빈과 일행은 새벽 3시경에 계산을 끝내고 나갔다. 카운터 직원에 따르면 당시 정다빈은 몸을 휘청거릴 정도로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 이날 술값은 10만 2000원. 정다빈이 직접 카드로 결제를 하고 집에 갔다. 그 누구도 이것이 정다빈의 마지막 모습이 될 줄은 예상, 아니 상상하지도 못했다.

한 종업원은 "'행복하세요'라는 사인을 남길 때까지만 해도 전혀 의심을 못했다. 한데 오늘 사망소식을 듣고나니 '행복하세요'가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작별인사 같아서 마음이 안좋다"며 정다빈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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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故정다빈씨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차려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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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나라동이 2007.02.10. 21:55
방금 전에 연예가 중계에서도 나오던데요...
옥탑방 고양이 참 재밌게 봤던 기억이... 참... 충격을 주는군요. ㅡ.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경]막다른길 2007.02.11. 00:16
정말 사랑하면 보내줄줄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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