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산지 한달... 슬슬 1000km에 도달하고 있는 스포 깜둥이를 수련시키고자...

원정길에 들어 섰습니다.

어제 오후 4시 서울을 출발하여 중앙 영동등 -0-

"와~ 이게 고속도로지? 히햐~ 잘 닦아 놨군 음하하하하"

혼자 뭐가 그리도 좋은지 실실 쪼개며... (사실 혼자 ㅠ.ㅠ 심심해 디지는줄 알았음)

친구놈이 보건의로 근무중인 봉화로 향했습니다. 뭐.. 봉화를 가는 가장 큰이유는 특산품이 소고기라고하길래
한우 맛좀 보러 -_-;;;

중간에 네비를 잘못 판독(-_-... 엉뚱한짓하다가)하는 바람에 이상한데로 빠져서 좀 돌기는 했지만서리...
도착한시간은 7시 50분... (대체 몇시간이나 걸린거야! 남들은 2시간이면 된다드만...)

친구놈 관사에서 하룻밤 므흣~ *-_-* (정신 나간넘 -_- 남자 둘인데 무슨 므흣!!!!!)

새벽 4시 30분... ㅠ.ㅠ 친구놈이 대구 갈일이 있다고 해서... 기상... 후다닥 씻고 밥해묵고(아침을 꼭 챙겨먹습니다 ^^)
친구놈과 친구놈하고 같이 근무하시는 보건의 2분 탑승.... 차에 4명타고 짐 채우니..ㅠ.ㅠ 차가 안나감.. 흑~

경산시 도착... 밤잠을 제대로 못자서.. 친구놈 볼일 보는 동안 생전 처음보는 영남대... ㅡ_ㅡa 차안에서 쿨~쿨~쿨~

근데.. 여기 근처에 공군기지가 있는지 제트기 쑤에에에엥~~~~~~ ㅠ.ㅠ 잠 깨워 놓고...

왠 남녀가 창문넘어 어딘가에서 싸우는데... 사투리로 싸우는 소리 들으니.. 왠지 어색해서 웃음이.. 콜록;;;;
(잠자려고 뒤척이면서 별에 별 소리 다 들었음... 싸우는 이유는 대충 ㅡ_ㅡ 므흣한 이야기였음. 후후후)

친구놈이 갑자기 어디서 "같이 서울 가야해" 하면서 한명 더 추가...

"몸도 그런데 싸우나 갔다 가죠?"

그.러.나... 이몸은.. 지금 싸우나 갔다가는 퍼지기 일부 직전이라... "저는 전자파 싸우나 하러 갈께요" 라는 말을
뒤로 하고.. ㅠ.ㅠ 지금 피씨방에 왔는데.. 이 피시방 마우스가 MX518...(흐미.. 띠어갈까?)

쫌있다가 한 4시 20분쯤 출발 예정입니다. 서울로... ㅡ_ㅡ 살아서 갈수 있을지 모르겄네요 ㅋㅋㅋㅋ

그럼!!! 살아서 뵈요~ (ㅠ.ㅠ 아.. 피곤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