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관련 리플.=> 저도 지금 막 10000Km를 넘겼는데 오일관련 의견들이 너무 분분하더군요. 결국 저도 첨엔 대세(?)에 따라서 모빌-1을 줄곧 넣어왔는데요. 합성유가 소음을 줄여준다,순간 가속력이 좋아졌다, 엔진에 카본이 적게 낀다,,등등
엊그제 우연히 엔진문제로 기아 광주공장 기술팀에 문의를 했다가 광주전남지부  Q서비스 총 관리책임자를 직접만날수 있었는데 다음은 그분의 오일관련 답변입니다.참고하시고 판단은 본인이 하시길.(단순히 기아직원이니 당연히 그런말 하겠지 라고 하는 편견은 버리시고-)
질문: 서비스만 가면 무조건 오일을 순정을 쓰지 않아서라고 핑계만 되는데 짜증난다.
답변:우선 오일은 가급적 순정을 권장합니다. 실지로 통계를 보면 엔진관련 문제중 오일로 인한 것들이 의외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물론,합성유니 광유나 하는구분상의 문제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막연히 비싸다고 해서 그 오일이 자기차에에 좋다고 단정지을순 없다.
그런 오일들이 객관적으로  개념상 좋다고 다들 인정할진 모르지만 사람도 아무리 좋은 약도 자신의 체질에 맞아야 좋은 약이듯 스포티지에 맞는 오일을 써주는게 정말 좋은 것이다.
어치피 오일이 석유에서 추출될 당시는 다 같은것이다. 단지 회사마다 자동차의 일부 기능을 좋게 하는 첨가제를 넣을수는 있다.
일례로 보통 외국회사 오일을 넣는 분들중 엔진을 열었을때 붉게 코팅막이 형성되어 있는것을 뿌듯해 하는 분들이 있는데 엔진 밸브부분은 최소한의 간극이 필요한데 그 코팅막이 그 간극을 메워버림으로 인해 엔진에 다른 문제가 일어날수도 있다.
하나더 추가하자면 보통 한국사람들은 외제니까 1만km 타도 되고 국산 순정은 5000에 반드시 갈아야 하는것으로 인식이 되어 있는데 순정도 1만으로 교환주기가 되어 있고 보통은 5000~7000에 갈아주는데 그 전문가분은 절대 5000 에서도 교환하지 않는다고. 낭비라는 것이지요
- 이상은 간략한 그분의 답변이었습니다. 솔직히 그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들었을때 굳이 비싼 오일을 고집할 이유가 생기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