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뉴스포티지 확실히 눌렀나 ???
- [제주]바닷가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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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부터 기아자동차 뉴스포티지에 뒤졌던 현대자동차 투싼이 두달 연속 뉴스포티지 판매량을 앞서 주목되고 있다.
22일 양사의 월별 판매량에 따르면 올초 현대 투싼에 비해 두 배 가량 많이 팔렸던 기아 뉴스포티지는 지난달 오히려 투싼에 비해 804대나 판매량이 뒤졌다. 지난 8월 투싼에 처음으로 560대 밀린 데 이어 연속 두달째 경쟁에서 뒤진 셈이다. 반면 현대는 기아 뉴스포티지 이후 고전했던 투싼의 판매량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감성을 자극한 마케팅이 주효했던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우선 두 차종의 판매량을 보면 전체 누적 판매량에선 기아 뉴스포티지가 앞서고 있다. 뉴스포티지는 지난 9월까지 4만3,226대가 팔려 2만8,934대의 투싼에 비해 월등히 많다. 그러나 최근 3개월 판매량을 보면 투싼(1만601대)과 뉴스포티지(1만916대)의 차이가 거의 없어 투싼의 약진이 돋보인다.
이에 대해 업계는 현대가 투싼 판매증진을 위해 감성마케팅을 도입한 게 효과를 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전까지는 제품 차별화에 치중했지만 뉴스포티지의 분발로 별다른 재미를 못본 현대로선 작전을 달리 했다는 것.
실제 현대는 최근 투싼의 광고모델로 부드러운 이미지의 여성을 등장시키는 등 차분함을 부여하는데 집중했다. 또한 투싼만을 위한 마케팅활동에 집중한 것도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기아는 뉴스포티지 판매부진을 노조의 파업여파에서 찾고 있다. 기아 영업 관계자는 "8월의 경우 노조 파업으로 판매할 차가 없었다"며 "9월도 생산량이 주문량을 따르지 못해 판매량이 적었던 것이며, 10월 판매량을 보면 두 차종의 판매우열이 명확히 가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기아 뉴스포티지의 인기가 점차 시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도 내놓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가 막강한 국내 영업력을 앞세워 뉴스포티지를 누르려 하는 것으로 안다"며 "게다가 현대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뉴스포티지와 투싼을 놓고 고민하다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쌍용 액티언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뉴스포티지 판매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경쟁차종이 나오면 브랜드보다 제품을 보게 되고, 이에 기업 브랜드에서 현대에 밀리는 기아가 영향을 더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2일 양사의 월별 판매량에 따르면 올초 현대 투싼에 비해 두 배 가량 많이 팔렸던 기아 뉴스포티지는 지난달 오히려 투싼에 비해 804대나 판매량이 뒤졌다. 지난 8월 투싼에 처음으로 560대 밀린 데 이어 연속 두달째 경쟁에서 뒤진 셈이다. 반면 현대는 기아 뉴스포티지 이후 고전했던 투싼의 판매량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감성을 자극한 마케팅이 주효했던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우선 두 차종의 판매량을 보면 전체 누적 판매량에선 기아 뉴스포티지가 앞서고 있다. 뉴스포티지는 지난 9월까지 4만3,226대가 팔려 2만8,934대의 투싼에 비해 월등히 많다. 그러나 최근 3개월 판매량을 보면 투싼(1만601대)과 뉴스포티지(1만916대)의 차이가 거의 없어 투싼의 약진이 돋보인다.
이에 대해 업계는 현대가 투싼 판매증진을 위해 감성마케팅을 도입한 게 효과를 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전까지는 제품 차별화에 치중했지만 뉴스포티지의 분발로 별다른 재미를 못본 현대로선 작전을 달리 했다는 것.
실제 현대는 최근 투싼의 광고모델로 부드러운 이미지의 여성을 등장시키는 등 차분함을 부여하는데 집중했다. 또한 투싼만을 위한 마케팅활동에 집중한 것도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기아는 뉴스포티지 판매부진을 노조의 파업여파에서 찾고 있다. 기아 영업 관계자는 "8월의 경우 노조 파업으로 판매할 차가 없었다"며 "9월도 생산량이 주문량을 따르지 못해 판매량이 적었던 것이며, 10월 판매량을 보면 두 차종의 판매우열이 명확히 가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기아 뉴스포티지의 인기가 점차 시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도 내놓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가 막강한 국내 영업력을 앞세워 뉴스포티지를 누르려 하는 것으로 안다"며 "게다가 현대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뉴스포티지와 투싼을 놓고 고민하다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쌍용 액티언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뉴스포티지 판매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경쟁차종이 나오면 브랜드보다 제품을 보게 되고, 이에 기업 브랜드에서 현대에 밀리는 기아가 영향을 더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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