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서 발보린 SUV 엔진오일이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말씀을 듣고 10,000킬로 돌파 기념으로 발보린 (5W40)으로 교환을 했습니다...
엔진오일은 옥션에서 리터당 3,800원씩 6리터에 22,800원 그리고 택배비 2500원까지해서 총 25,300원이 들었습니다...
엔진오일을 가지고 어제 영등포 수리센터(?)에 예약 전화를 했더니 노조 파업중이라 예약을 받지 않고 대신 가리봉동에 종합수리센터를 추천해 주더군요..
회사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도 않아서 오늘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현대와 기아차를 같이 수리해 주고 있었습니다...
엔진오일을 교환하는데 정비하시는 분이 약간은 신참인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지만 엔진오일 교환은 기본정비라 그냥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지막에 엔진오일을 넣을 때 6통을 다 부어넣더군요..
6리터는 다 넣으면 엔진 소리가 커진다는(?) 얘기를 들어서 물어봤더니 그냥 괜찮다고만 하더군요..
다른 차들도 6리터 들어가는건 그냥 다 넣었는데 아무 이상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찝찝한 기분이 가시지가 않았는데.. 다시 빼달라고 할 수도 없고...(다시 차를 들어올리고 빼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냥 타겠다고 했는데... 괜찮겠죠...? 회사로 돌아오다보니 엔진 소리가 그리 크게 증가한 것 같지는 않은데..
혹시나 더 타다가 보면 무리가 갈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오일 교환 비용을 계산할려고 하니 총 비용이 22000원이라고 합니다..
오일필터 5800원 에어필터 7700원 공임 8500원 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건 아닙니다.. 그냥 흘려 들어서 총액만 지불했습니다.) 이정도면 적당한 비용인지요...?
어디서 들으니까 한 15000원 만 주면 된다고 하던데... 혹시나 바가지를 쓴 건 아닌지.. 괜히 찝찝하네요...

오늘 오일 교환하는데 든 비용은 오일 25300원에 교환비 22000원 해서 총 47300원 들었네요..
혹시나 다음에 저와 같은 경우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