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시장 ‘10월 大戰’…현대·기아 쌍용차 1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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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시장 ‘10월 大戰’…현대·기아 쌍용차 1위 경쟁.
[파이낸셜뉴스 2005-08-05 22:12]
하반기 들어 국내 레저차(RV) 시장이 ‘11인승 미니밴’과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놓고 경쟁사간 치열한 ‘패권 다툼’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적 SUV 모델인 현대차 싼타페와 쌍용차 코란도의 후속모델인 CM(프로젝트명), C-100(프로젝트명)이 10월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어서 ‘정면대결’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5일 차업계에 따르면 RV부문에서 1위 자리를 놓고 현대·기아차, 쌍용차가 한치 양보없는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 ‘그랜드 카니발’과 ‘카이런’ 출시를 계기로 11인승 미니밴 시장의 ‘1라운드’가 시작됐다.
11인승 미니밴은 자동차세가 연간 6만5000원으로 저렴하고 사업자의 경우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는 장점을 앞세워 기아차와 쌍용차가 격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의 싼타페 후속모델 CM과 쌍용차의 코란도 후속모델 C-100이 정통 SUV시장에서 10월 초 격돌할 전망이다.
두 차종은 배기량이나 시판가격대가 비슷하고 출시 시기도 같은 10월 초로 잡혀 있어 중형 SUV시장에서 한판승부가 불가피하다.
현대차는 당초 CM을 9월 중순께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생산일정 지연으로 베르나 후속 MC가 당초 8월 말에서 9월로 연기되면서 CM의 출시 시기도 10월로 연기할 계획이다.
현대 CM에는 배기량이 2200cc급의 CRDi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45마력으로 주행성능이 매우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쌍용차의 C-100에는 2000cc급 CRDi엔진이 얹혀지며 이 역시 최대출력이 145마력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양 차종 모두 도시형 SUV로 시판가격대는 스포티지, 투싼과 쏘렌토. 카이런의 중간대인 2000만∼2300만원대에 맞춰질 전망이다.
한편 11인승 미니밴 시장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기아차 그랜드 카니발과 쌍용차의 로디우스는 학원, 상가, 병원 등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면서 서서히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오는 10월에는 중형 SUV시장을 놓고 싼타페와 코란도 후속모델이 정면대결을 벌이면서 내수판매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며 “또한 11인승 미니밴 시장도 갈수록 가열되고 있어 ‘RV시장 파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파이낸셜뉴스 2005-08-05 22:12]
하반기 들어 국내 레저차(RV) 시장이 ‘11인승 미니밴’과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놓고 경쟁사간 치열한 ‘패권 다툼’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적 SUV 모델인 현대차 싼타페와 쌍용차 코란도의 후속모델인 CM(프로젝트명), C-100(프로젝트명)이 10월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어서 ‘정면대결’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5일 차업계에 따르면 RV부문에서 1위 자리를 놓고 현대·기아차, 쌍용차가 한치 양보없는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 ‘그랜드 카니발’과 ‘카이런’ 출시를 계기로 11인승 미니밴 시장의 ‘1라운드’가 시작됐다.
11인승 미니밴은 자동차세가 연간 6만5000원으로 저렴하고 사업자의 경우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는 장점을 앞세워 기아차와 쌍용차가 격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의 싼타페 후속모델 CM과 쌍용차의 코란도 후속모델 C-100이 정통 SUV시장에서 10월 초 격돌할 전망이다.
두 차종은 배기량이나 시판가격대가 비슷하고 출시 시기도 같은 10월 초로 잡혀 있어 중형 SUV시장에서 한판승부가 불가피하다.
현대차는 당초 CM을 9월 중순께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생산일정 지연으로 베르나 후속 MC가 당초 8월 말에서 9월로 연기되면서 CM의 출시 시기도 10월로 연기할 계획이다.
현대 CM에는 배기량이 2200cc급의 CRDi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45마력으로 주행성능이 매우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쌍용차의 C-100에는 2000cc급 CRDi엔진이 얹혀지며 이 역시 최대출력이 145마력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양 차종 모두 도시형 SUV로 시판가격대는 스포티지, 투싼과 쏘렌토. 카이런의 중간대인 2000만∼2300만원대에 맞춰질 전망이다.
한편 11인승 미니밴 시장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기아차 그랜드 카니발과 쌍용차의 로디우스는 학원, 상가, 병원 등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면서 서서히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오는 10월에는 중형 SUV시장을 놓고 싼타페와 코란도 후속모델이 정면대결을 벌이면서 내수판매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며 “또한 11인승 미니밴 시장도 갈수록 가열되고 있어 ‘RV시장 파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