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누군가가 근무중인 제게 뛰어오더니 차 누가 받았다는 겁니다..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정신이 휙 돌더군요..
>바로 뛰어나가봤더니.. 제 차를 받은차는 아직 안 가고 있더군요.(제 생각엔 제가 바로 안나왔으면 도망갔을지도 모르는 분위기-..-)
>일단은 받은건 아니구 긁었더군요. 우그러든게 아니라 뒷범퍼를 쫘악 긁은겁니다. 뒷바퀴 위쪽의 가니쉬도 살짝 긁혔구요-..-
>제 옆에 주차되어있던 스타렉스였는데 운전자는 아주머니였습니다.
>일단 아주머니라 화는 못내구 좋게 좋게 진정하며 얘기했죠. 미안하단 말은 안하고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전화번호도 제가 달라고 해서 주고,.. 암튼 매너가 좀 없는 아주머니였습니다.
>
>전화기 방전되었다고 해서 확인이 안되길래(왠지 핑계같은..) 그래서 차 번호 적구요.
>증인 만들어놓구 왔습니다만. 정말 가슴이 찢어집니다. 제가 보험들은 친구녀석이 보더니 후방경보기도 달려있구 여러가지루 좀 비싸보이는 범퍼라고 하더군요. 그냥 넘어가기엔 액수가 좀 클거 같다구 다 받으라는군요.
>제 직장의 고객같은 분이라 좀 관계가 묘하긴 하지만 어쩔수 없이 돈을 받아야할거 같군요.
>암튼 10년 무사고를 유지하려던 제 목표는 어이없는 아주머니의 운전실력에 무너져버렸습니다 -..-
>
>혹시 뒷범퍼 교체.. 돈이 얼마나 들까요?
>오늘밤 잠 못이룰거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옆에 차들이 바짝 주차해야하는 공간은 될수록 피하도록 하시구요.
>
>낼 중부지방에 눈 많이 오다는데 , 안전 운전 하세요 ~



제가 사고가 나서리 뒷 범퍼 갈았는데.  30만원 조금 넘게 나오더군요....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