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갑자기 서울 갈 일이 생겨서...

 

키로수도 20만에 다 되어가고 해서 기름값이라도 빼자...는 생각에 타이밍벨트 작업하려고 갔습니다.

 

좀 급하게 서울을 가게 되서 공구신청은 못하고 전화문의... 고양점은 풀예약이라 실패ㅡㅜ

 

송파점에 전화해서 겨우 예약잡고..

 

스캔 시작...

 

사실 11만킬로에 타이밍 교체 후 별다른 정비없이 엔진오일, 미션오일만 갈았던 터라..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습니다..ㅎㅎ

 

평소에 엔진에 딱딱딱하는 소음이 신경쓰였는데 역시나.. 오토래쉬ㅜㅜ

 

더하기 냉각수는 갈색이고..ㅠㅠ

 

브레이크오일이랑 연료필터... 흡기크리닝 정도 기억이 나네요..

 

인젝터는 분사량 괜찮다고 하셔서 손 안 댔고요...

 

더하기 타이밍할때 그 뭐지.. 갑자기 기억이 안 나네용..

 

이것저것 체크해주시고 정비여부는 제가 결정하는 거였는데..

 

차를 계속 탈 생각이라 나름 큰돈들여서 싹 갈았네요 ㅎㅎ

 

암튼 생각보다 큰 출혈이 있었지만서도..ㅠㅠ

 

차가 훨씬 가볍고 경쾌하고 조용하네요^^

 

더하기.. 브레이크등이랑 도어락(?) 고쳐주신거 정말 감사하구요

 

DPF가 대박이네요...

 

DPF 영구 재생불량이라고 엔진체크등 뜨고 그랬거든요..

 

진주 모 정비소에 가니 DPF 나갔다고 재생품으로 교체하자고 하던데

 

부장님(?)께서 보시더니 호스가 중간에 터졌다고... 서비스로 교체해주시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가장 대박인건 연비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평소 지방 중소도시 시내주행 9km/l 정도.. 고속도로 주행해도 최대한 연비주행을 해도 11킬로가 겨우 나왔었거든요...

 

근데 내려오는 길에 기름없어서 이천휴게소에서 3만원을 주유하고..

 

사실 3만원 주유해봤자 17리터정도 밖에 안들어가는데.. 제가 넣는 주유소에서만 주유를 해서..ㅜ 그냥 저냥 어찌저찌 가겠지...하는 무대뽀적인 생각으로 왔는데요..

 

17리터로 250킬로넘는 거리를 왔네요..

 

대부분 시속 100에 맞추고 터널이나 쭉뻗은 도로에서 한번씩 140정도까지 쭉 밟았거든요..

 

연비가 좋아져서 너무 기분이 좋구요..^^

 

암튼 후기를 일주일만에 올려서 너무 죄송하고.. 다음에 30만킬로되면 또 찾아뵙겠습니다 ㅎㅎ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