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공구 기다리다가 추워지는 날씨에 겁 먹고 어쩔수 없이 배터리를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교체를 했습니다.

토요일은 회사 워크샵 때문과 딸래미 유치원 학부모 상담 때문에 못하다가 일요일 오후에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하는 배터리 교체이지만 다이메뉴얼 본 후 자신있게 '느낌 아니깐...' 을 되뇌며 작업 시작~ㅋㅋ

배터리 단자 제거 후 배터리 커버를 옆에 세워 놓고 12미리 복스가 없기에 소형 스패너를 이용 손 집어 넣고 고정

쇠를 제거 후 배터리 들다가 허리에 무리가~~~

나름 허리를 보호하기 위해 급하게 바닥에 내려 놓는다는게 배터리 커버 모서리위로...

그리곤 들리는 뭔가 부서지는 소리

지난 8년동안 스퐁이와 같이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배터리 커버께서 운명하셨네요...

회사 근처 부품점에 전화해 보고 새로운 커버님 모시러 가야 겠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