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일요일 아침에 서경정모에 참석 하기 위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일찍(06시30)분에 일어나 꽃단장을 하고... 준비 하다가

지난 수요일에 회사일로 충주에 갔다가 찬바람을 많이 쐬서인지 감기때문에 병원에 들렸다가 정모에 가려 했죠..^^

병원에 가는것 까지는 게안았는데...  주차 후 차를 빼다가 분명 옆에 낮은 벽이 있는줄 알고 있는데...

갑자기 뭐가 씌었는지...  깜빡 잊은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우측으로 꺾는 순간... 뿌지직~~!!!

우측 범퍼 앞부터 가니쉬... 조수석 문짝 아래 부분까지 아작이 났네여..  ㅠㅠ

아..........  ㅠㅠ  한숨만 나오데여...  ^^

암튼 그래서 언넝 처가 둘째 형님이 일하시는 공업사에 갔습니다...

그때 때마침 전화기도 안가져 와서리..  그냥 갔는데...  절 보시더니..  여긴 작업이 좀 그런디..  전화라도 주고 왔으면 그리로 가라 하는디..  라고 말씀 하시더라구여...

암튼 그래서 그냥 거기서 자차 보험으로 할증 안붙는 한도내에서 작업 하기로 했는디...

그래서인지...  어제 저녁 제가 일이 있어서 형님이 저 대신 차를 가져다 두셨지요...

퇴근 후 차를 봤는디...  뭐 저녁이라 작업 잘한것 같더라구여.... 그래 저래 차를 보고 있는데..  저만치서 형님이 한잔 하셨는지 약간 취기가 있는 모습으로 오시는 겁니다...

형님 약주 드셨어영??  ^^  작업 잘 끝났거 같네여...  라고 말씀 드리니..

형님왈...  내가 나중에 광택한번 내줄께...  좀 맘에 안들게 작업 했어..  그냥 그렇게만 알아...라는 말씀으로 하시곤 들어 가시더군여...

그땐 그이유를 몰랐는디...

오늘 아침 출근길에 차를 보니.... 허거덩...  휀다쪽 가니쉬 작업을 어찌 했는지...  휠에 빨간 페인트가 타이어부분에도 뭍어 있더군여...  우측 문짝 작업 할때 건드렸는지...  밀러 LED부분도 아예 먹통이고..  쩝...

이래 저래 좀 맘에 안들더군여..  차에선 작업 하면서 담배를 피웠는지...  담배 냄새도 나고...

아...  형님이 직접 운영하는곳이 아니라 말도 못하겠고....

집사람은 그걸 떠나서 얘기 해야 하는것 아니냐 하고...

원래 제가 이래서 서로 피해 안주려고 형님이 일하는 공업사에 잘 안가는디....

이번엔 급한 맘에 갔는데...  쩝..  아니나 다를까 역쉬나 입니다..  ^^

서경 정모에도 못가고...  애마는 애마대로 짱나고...  ㅋㅋㅋ

이번해에는 차에만 벌써 수억 들어가네여...  ㅋㅋㅋ

항사 안운 하시구여...  그냥 답압한 마음에 넉두리 함 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