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대학생(4학년)이라 기말 고사 시험 공부를 하고

집근처에 주차가 가능한 대학교에  공부하러 갔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어 밥먹으러 가려고 차에 탓습니다.

시동을 켜고 예열하고 있는데 .. 아반테 제너레이션 차주이신 아줌마와 처녀의 사이쯤 되는 분께서

차를 뺄라고 하는데 앞에 이중주차된 베르나와 아주머니 차 옆의 sm5를 교대로 뽀뽀하시는겁니다.

조수석에 탄 친구와 저는 모두 보고있었습니다. ㅎㅎ 그전까지는 그냥 살짝 살짝 닿아서

기스는 안난듯했으나 급기야 아주머니차 옆의 서민5호기와 진한 키스를 하더니

키스 마크가 남았습니다. 더 황당한건 핸들을 반대로 틀어서 나오려고하는겁니다.

제가 차에서 내려서 조언을 해줬습니다. 핸들 반대로 틀고 나오시라고.....

아주머니 이해못하시고....자기가 맞다고 우기며 뺄라고 합니다. 제가 눈으로 보라며

막 머라했더니.....아저씨가 좀빼주세요 이럽니다. 아저씨라고 해놓고 제 얼굴

보고는 좀 미안해 합니다. ㅎㅎ 사실 저도 초짜입니다. 이제 운전 4개월 스포는 감이 좀있으나

승용은 처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잘뺏습니다. 아주머니 고맙다고 인사하고 가셨습니다.

서민5호기는 앞범퍼에 미세기스가 낫구요...베르나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주머니 차에는 10센티 가량 죽 ~ 긁힘 . 제차도 아니고 기스도 미미하고 해서

그냥 관여 안했습니다. 오늘 이 장면을 목격하고 나니 제 뒷범퍼에 테러 당한 사건의

비디오가 그려지는 겁니다. 보조 범퍼 달아야겠습니다.....^---^

스포넷 회원님들은 남의차 긁고 그냥 가지맙씨당.~~

안전운전 방어 운전 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