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Quick Vote에 가서 당당히 Yes를 누르고 왔습니다.
80%이상이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더군요. 완전 어이없음. (보나마나 일본 보수 우익세력들의 협공이겠지요~!)

개인적으로 평소 우유부단하고 유한 성격인데,
일본 정치인들의 이런 망언만 보면 엄청난 분노가 밀려옵니다~

'증거도 없고 사과할 수도 없고 광의의 강제성은 없었는데, 협의의 강제성은 인정한다' 는 말장난 식의 발언을
도대체 한 국가의 원수가 공개석상에서 발표함으로써 아시아 주변국가들에 또 한번 상처를 안겨줘야만 하는걸까요?

이런 일본이 2005년 UN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선출되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며 동북아의 평화수호에 힘쓰겠다고 역설하던 모습이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뻔뻔하고 가증스러운지~
만약 그때 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었다면 지금은 또 얼마나 다른 모습으로 세계인을 능멸했을지 뻔하네요...

일본 아베신조가 기자회견하던 당시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반드시 이렇게 물었을텐데요...

" 당신 선조들의 반인륜적 범죄행위, 자꾸 못 알아듣는데 더 정확히 표현하면,
  약소국민에 대한 국가차원의 조직적이자 집단적인 성폭행 행위에 대해 사과할수 없다고 했는데,
  강제로 끌려가 노리개가 된 그들이 당신을 아끼고 보살피던 어머니이자 피를 나눈 누이들이요,
  당신이 십수년간 정성껏 기른 어여쁜 딸 들이라고 생각해 볼 때에도
  과연 그 따위로 뻔뻔스런 망언을 일삼을 수 있겠는가?"

잠시 흥분해서 횡설수설 했습니다만 정말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런 일들이 자꾸 되풀이 되어서도 안되구요
이번에 확실히 본때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기회가 날 때마다 일본은 계속 저런 행동을 취하겠죠
저, 일본인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문화도 좋아하구요,
하지만 일부 보수우익들의 저런 망언은 확실히 그 싹을 잘라버려서
한일 간의 서로의 아픔은 감싸주고 기쁨은 함께 나누는 관계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으 열받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