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된지 얼마 안된 제품이라 좀 고민했지만 일단 고민하기 귀찮아서
구입했습니다...
외형이나 뭐 그런 것들이야 제품 사진등 많이 있으니 뭐 참고하시구요...
DMB팩과 같이 구입했구요...
제가 구입했던 곳에서 따로 보내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나비 쇼핑몰에서 35,000원에
팔고 있는 가방을 보내줬더군요...
화면은 다른 분들의 7인치 네비를 보다가 보니까 좀 작은 듯도 하지만 그럭저럭 네비와
동영상 감상하는 데엔 문제 없을 듯 합니다...
뭐 저야 네비 말고는 운전중에는 볼 일이 없구요... 동승자가 심심할까봐 구입한 건데
아무튼 영화감상하는 데엔 지장 없을 듯 합니다...
DMB팩은 USB 호스트 부분에 꽂게 되어 있는데 외장하드와 DMB팩은 같이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같은 곳에 장착을 하기 때문이죠...
제가 가지고 있는 외장하드 (후지쯔 120G)를 USB 호스트 기능을 이용하여 장착해보았으나
인식은 되는데 내부 폴더를 읽을 수 없더군요... 이부분은 좀 더 메뉴얼 등을 봐야하겠습니다...
DMB는 대전에서 시험방송하는 2채널 다 이상없이 잡히고 끊김없이 재생되었습니다...
다만 채널 전환시에 딜레이가 좀 길더군요...
네비는 기존 사용하고 있던 것이 IPAQ 2210+아이나비 조합이라 별로 달라진 것은 없지만
16:9 와이드 화면으로 인해 2:1로 분할하여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외부로 드러나는 안테나 없이도 위성신호를 잘 수신했구요...
장착은 센터콘솔 위의 앞유리 부분에 유리흡착식으로 설치를 했는데 크기가 비교적 작은지라
시야를 가리는 것은 없었습니다...
거치대 구조가 스피커를 같이 포함하고 있어서 음량도 충분한 편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A/S 후기입니다...
구입한 지 하루밖에 안된 것이 뭔 A/S 받을 것이 있느냐 하시겠지만 진짜 황당한 곳에서
A/S사항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스타일러스펜입니다... 아이나비 스타의 스타일러스는 본체뒤에 끼워서 받침대 역할도
같이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닐 경우를 고려한 설계이지요...
그런데 그 스타일러스 앞부분이 힘없이 빠져버렸습니다... 플라스틱에 접착제 발라서 금속봉에 끼워놓은 것
같던데 그렇게 힘없이 빠져버리다니... 문제는 그정도는 저도 이해할 수 있다 이겁니다...
그런 경우도 생길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아이나비 A/S 센타에 전화를 하니 스타일러스펜 하나를 택배로
보내랍니다... 새끼손가락만한 스타일러스펜 하나를 택배로 보내라니...
엔니지어가 소비자과실 여부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스타일러스펜이 뭐 그리 대단한 하드웨어라고
엔지니어씩이나 동원해서 소비자과실 여부를 판단하는 건지... 소비자 과실 여부를 떠나서 스타일러스펜
하나에 몇푼이나 한다고 그렇게 구는지... A/S센타에 전화하기에는 스타일러스펜이야 소모품으로 볼 수
있으니 주소를 말씀해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이정도는 나올 줄 알았습니다... 아니 그정도는 바라지 않아도 스타일러스펜을 새로
보내드릴테니 택배기사편에 부서진 펜을 보내주세요.. 정도...
나 참 기가 막혀서... 그래서 강력본드로 붙여쓸테니 그만두라고 하고 말았습니다...
퍼스트 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업체의 A/S가 그정도라니 상당히 실망입니다...

P.S 강력본드는 사왔으니 그냥 붙여서 쓸렵니다... 스타일러스펜 가격보다 택배비가 더 나올거 같아
      A/S는 관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