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걸쳐  대 테러경보가 발령되었다.(본지독점)

따라서 전국은 초비상사태에 돌입했다.

기아스포티지 동호회의 대검중수부는 일부 약빨이 오른 회원으로부터 전국의 스포티지차량에
테러를 감행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2004년 11월 6일 0시부로 스포티지 동호회 회원과
비회원을 막론하고 전국의 모든 스포티지 차량에 대해서 실전 대 테러경보를 발령했다.

대검중수부의 대변인 쌍나발씨는 6일 0시를 기해 대 테러경보를 발령하고 난 직후에 가진 기자
회견에서 최근 스포티지 동호회싸이트의 모지역게시판에 게재된  유머를 자신을 놀리는 글이라고
착각한  일부 과격파 단체들이 6일을 기해 전국의 모든 스포티지 차량을 대상으로 테러를 감행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히면서  현재 스포티지소유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검중수부는 또한 동호회 차원의 합동 수사반을 편성, 이들 과격단체의 성격을 파악하는 한편
단체의 주동자와 주요 행동대원의 신원확보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동호회 회원들에게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할 것과 부득이 외출해야 할 시에는 스포티지를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스포티지를 이용하더라도 항상 주차시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주요 테러대상차량은 뽑은지 열흘 안팎의 광빨 흩날리는 스포티지 차량이며 이밖에도
그 이전에 뽑은 스포티지 차량은 물론 구형스포티지도 예외는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쌍나발을
불었다.

이에 대해 경상방의  회장이자 지역게시판관리자인 바다성재씨는 우리게시판에서는 절대로
그런일이 없었다면서 앞으로의 사태의 추이를 주의깊게 관망하자는 의사를 밝히면서 주차해
놓은 차량 주위를 배회하는 사람이 있으면 특히 눈여겨 봐야 하고, 못이나 동전을 휴대한 채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사람을 보면 즉시 대검중수부 또한 지역게시판관리자에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일산의 한 빵꾸집과 밧데리집을 겸하는 박대리씨는 희색이 만연한 표정을 지으면서 만약
빵꾸가 났거나 긁힌 스포티지 동호회차량이 긴급구호 요청이 들어오면 기존가격 대비 200%인상
한 바가지가격으로 친절봉사 하겠다고 밝혀 동호회 회원뿐만 아니라 동네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와이어타임즈] 줄끊어진 와이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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