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보급 되기 시작한 후, 어느 고등학생이 만들었다는
'서울 버스'라는 버스 도착등을 알려주는 무료 어플리케이션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폭발적 인기를 누린다는 기사를
몇 주전에 본 기억이 있었는데...

그 프로그램 사용을 경기도에서 막았다는군요.
서울시도 곧 시스템 개편후 유료 전환 한다고...

경기도 입장은,
시스템 정보 제공은 무료지만, 각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NATE, magicN 등으로 접속해서 써라... 뭐 그런거 같은데
그건... 데이터 통신료를 통신사에서 꼬박 꼬박 받아가는거고...

시민들 세금으로 개발한 교통정보시스템을 시민들은 또 꼬박 꼬박
돈 내면서 봐라...  
그래서, 무료로 볼 수 있는 고등학생 작품은
안된다... 뭐 그 쯤 인가 싶은데...

얘야,
프로그램 같은 거 만들 시간에 수능공부나 더해라...라는 배려인가...


<황당하다는 어느 시사평론가의 글>
http://blog.ohmynews.com/yuchangseon/312043

<'서울버스' 프로그램 막지 말라는 청원>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86748

<돈 내고 보라는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 안내>
http://www.gbis.go.kr/jsp/peop/svcinfo/mobile01.jsp?pageNum=0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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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짜리 광화문 행사에 수십억 쳐 들여도 받을 건 받아야 한다는 서울시나...
무료급식 비용 뭉텅 뭉텅 잘라내고도 받을 건 받아야 한다는 경기도나...
아이폰 '서울버스' 때문에 데이터통신료 수익 안나서 지자체 들쑤시는 통신사나...
다 들... 국민은 그저 '영원한 봉' 이상으로 안 보인다는...

그러고도, 몇 달 후 시장님 뽑는 선거에는 재선을 목표로 다 들 기어 나오것지...

아이폰 없는 나는...
구경이나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