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궁뎅이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신호 대기중에 뒤에서 젊은이가 살짝 쿵~

가운데 도색 살짝 벋겨지고 흠집약간...

번호 교환후 헤어지고난후 

그 젊은이 아버지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괜찮냐? 애들도 타고 있었다는데 다치진 않았냐?

어떻게 처리하면 되겠냐? 심하지않으면 컴파운드로 딱고 타면 안되겠냐?

나:신호대기중 받아서 사람이 다치진 않았다.주말에 카센터에 알아보고 연락주겠다...

오늘 카센타에 물어보니 전체도색비가 25~30...

동네 덴트가게에 물어보니 15~17 얘기하더군여

그래서 그에게 전화했습니다...

핸드폰 배경안내가 '...기아자동차 입니다...'??? 순간 뭐지??? 그가 받았습니다...기아차 직원이랍니다...

나:알아보니 이러저러하더라

덴트에서 하고 영수증 보내주면되겠냐?

그:차를 자기한테 하루 줄수없겠냐?

자기가 아는데 하면 도색 10만이면 한다..

나:난 차를 써야해서 그렇게까지는 안되겠다...

그:그럼 그냥 십만원주면 안되겠냐...

나:(더 말하고 싶지 않음) 그냥 그렇게 하세여...

바로 입금받고 끝~

보기에 따라서는 큰상처가 아니라

수리하기도, 안하기도 애매하더군여...

컴파운드로 딱고 그냥 탈걸 그랬나...하는 생각도 들고

돈을 받고도 기분이 영 찜찜하네여...

전에 제가 더 살살 밖은적 있는데 범퍼 교환한다길래 보험처리 해줬는데...

한편 '내차가 외제차였으면 이런생각이 안들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여...

그래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적어봅니다...

환절기 건강들 조심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