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악명 높은 광주 기아사업소에 대우사업소에 차량 수리받으러 간적이 있었습니다.
농담삼아 두 사업소를 비교해 봅니다.
물론 농담속에 뼈대는 있죠.
우선 타이핑 하기를 무쟈게 싫어 하는지라 존칭은 생략하니 이해 바랍니다.

-------------첫느낌-------------
기아: 기아 사업소 정문에 도착했다. 오전에만 안내하는 여직원이 인사할 생각은 안하고 유리를 거울삼아 자기 얼굴을
              감상하고있다. 매우 흡족한 표정이다. 예쁘냐고...? 앞으로 오전에는 사업소 안들어 온다고 결심했다.
              물론 안내는 받을수도 없었다. 어디로 가는줄 몰라 사무실로 갔다. AS건은 정비5반 으로 바로 가란다.
              정비5반 사무실로 갔다. 사무실안에 아무도 없다. 때마침 누군가 들어온다. 정비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자기는 사업소 직원이 아니라 Q써비스 직원 이라한다. 황당하다.
              잠시후 반장 이란 사람이 온다. AS받으러 왔다고 하였다. 듯는척도 안하고 전화만 받고 있다.
              잠시후 다른 기사분을 부른다. 야! 너 빠쁘냐...?  기사는 X나게 바쁘다고 한다. 다른 기사를 부른다
              역시 바쁘다고 한다. 그렇게 4명을 불러서 겨우 한가한 기사분을 만났다.
              이상 증상을 죽어라 설명했다. 하지만 기사는 월래 그렇다고 한다.
              빡빡 우겨서 부품 교환 받기로 하였다. 부품이 없단다. 다음에 오라고 한다.
              정말 첫느낌 빵점이다

대우: 정문에 도착 하였다. 내심 예쁜 아가씨를 기대 하였다. 근데 인상 살벌한 아저씨가 나왔다. 여기서 약간 실망했다.
              그 실망은 오래 가지 못했다. A4 크기의 표딱지를 주면서 주차할 장소 접수 사무실 위치까지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사무실로 가서 AS신청을 하였다. 사무실에서 정비 기사를 바로 호출한다. 정비기사와 바로 면담했다.
              차 때문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 하다고 말한다. 난 기아 생각이 나서 부품 있냐고 물었다.
              사업소에 부품은 거의가 있다고 한다.
              첫느낌 맘에 들었다.


------------- 사업소 내부시설-------------
대우: 정비기사가 꼼꼼히 따져보고는 대략 2~3시간쯤 걸릴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는 고객 휴게실 에서 쉬고 있으면 자기가 부른다고 한다.
                휴게실로 갔다. 첫눈에 들어온건 60인치 가량의 L쥐 X컴파스 난반사 필터가가 채용된 대형TV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쇼파도 엄청크고 편안하다.
                때마침 케이블 영화채널 에서 반지의 제왕을 상영 해준다. 한참 보고있는데 여직원이 점심 시간이라는 방송을 한다.
                방송내용은 식권을 가지고 2층으로 가면 점심을 무상 제공 해준다고 한다. 물론 맛나게 먹었다.
                여기서 중요한건 배식 하는사람이 아줌마다. 아가씨는 아니니 기대는 말기 바란다.
                맛나게 점심을 먹고 휴게실에 들어갔다. 이번엔 컴퓨터가 눈에 들어온다. LCD모니터에 윈고우XP가 탑재된 고급 사양의 PC가 두대나 있다
                냉큼 앉아서 스포넷에 들어 왔다. 역시 상태 안좋은 사람들이 몇분 보인다. 전라방 출석부에 출석하고 고도리를 열심히 하였다.
                한방에 1000만원 날렸다.(ご , .ごメ)줴길...' 커피를 한잔하고 온사이에 PC두대를 다른 사람들이 점령해 버렸다. 아~ 본전 생각...
                휴게실을 이곳저곳 관찰해 보았다. 아이들 놀이방 까지 있다.
                그리고 휴게실 한켠에 오일 라이닝 같은 소모성 부품을 교환전과 교환후의 샘플 진열해 놓았고 교환하지 않을때 증상과 교환시기를 상세히
                적어 놓은것을 볼수 있었다. 별것 아닌것 같지만 나름대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PC를 점령 당해서 TV를 보러 갔다. 오예~ 멜로 영화다... TV에서 키스를 진하게 하고 있다.. 한참 몰입하여 감상하고 있는데
                마티즈 25XX 손님 3번 정비소로 와주세요 하며 나를 호출한다. 내차가 남의 이목 땜시롱 내차가 아닌듯 일어나서 정비소로 갔다.
                물론 가는 도중에도 눈은 TV를 주시 하였다. 담당기사 에게 뭐뭐 교환 한다는 설명을 다 듯고. 키스씬 후가 궁금해서 얼른 TV있는곳 으로 달려왔다
                누가 채널을 뉴스채널로 돌려 놓았다. 젠장..
                갑자기 배가 아프다. 화장실로 갔다 무지 깨끗하고 청결했다. "느껴봐" 하는 비데도 보인다. 물론 느겼다.
                먹은것 반납하고 한참후 정비가 끝났다.. 간단하게 싸인하고 시간이 많이 늦어져서 정말 죄송합니다 하면서 안녕히 가라고 한다.
                휴게시설 상당히 맘에든다.
                                      

기아: 며칠후 부품이 도착 했다고 한다. 물론 이번엔 오후(11:50)에 들어갔다. 이유는 다 알것이다..
                차를 무지막지 하게 뜯어낸다. 아!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담당 기사는 어디로 가라는 말도 하지않고 잠시 비껴주란 말만한다.
                휴게실로 갔다. TV가 보인다 대우에 비해서 무지하게 적다. 쇼파는 얼마나 되었는지 군데 찢어지고 때가 많이 묻었다
                그리고 분위기도 영 칙칙하다. 컴터가 보인다. 조그마한 볼록 모니터에 윈도98이 깔린 구형 모니터 이다.
                스포넷 들어와서 로그인을 하는순간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는 메세지와 함께 블루 스크린이 뜬다.
                눈치를 슬슬 살피고 화장실로 갔다. 화장실 무지 더럽다. 바닥에는 물기와 신발자국이 엄청많다.
                소변의 쾌감을 한참 즐기고 있는데 아줌마가 청소하러 온다. 순결을 지키기 위해 허리를 20도 가량 우측으로 돌렸다.
                혹시 대우처럼 소모성 부품 교환시기 같은것 안내해 놓은것 있나하고 찿아보았다. 역시 없다.
                대신 오피러스 휀다등 36000원 이라는 엄청난 가격이 적어진 모비스몰이 환하게 보인다
                기술의 기아라고 했던가... 아니다 상술의 기아다
                2:30분 정도가 되었을까. 아무리 기다려도 소식이없다. 정비소로 가보았다. 언제 수리를 다하였는지 추차장 에다 내이쁜 티지를 처박아 두었다
                그때서야 정비 끝났다고 했다. 물론 늦어서 죄송하다는 소리는 절대로 안한다. 대신 이것 잡느라 죽는줄 알았다는 엄살만 떤다.
                그리고 정비 사무실로 가서 싸인만 해주라고 한다. 뭔가를 컴터에 죽어라 입력한다. 컴터에 수리내용 코드 같은것을 입력하면서
                코드가 틀리다고 인상 팍팍 쓰면서 자꾸 제입력 한다.  
                드디어 입력이 끝났다. 그리고 정비기사가 한마디 한다. 혹시 전화오면 매우 친절했다고 말해 주세요 라고... 어이없다...


------------- 추후-------------
대우: 정비 다음날 대우 여직원 에게서 확인 전화가 왔다. 직원 친절도 정비시간 맘에 들었는지 물어본다
                당연 맘에든다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 자사의 차때문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기아: 당연 아무런 전화도 없다. 기아에서 전화 받은건 티지인수후 설문조사 한번 뿐이다.
                Q써비스 에서는 전화가 많이온다. 물론 자기네 지점을 이용해 달라는 내용이다.



--------------결론-------------
광주 기아사업소는 반성 해야한다.
소비자가 당연히 큰소리를 쳐야하지만 광주 기아사업소는 소비자가 아쉬운 소리를 해야하는 분위기다.
그리고 광주 사업소 에는 무슨 공문이 그렇게 많이도 내려오는지 모르겠다.
라이트 하얗게 변색. LED다이 관련고장. 펜밸트 소리.는 수리 하지 마라고 공문이 내려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