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이였더랍니다.
한참 길을 달리고 있는데 비가 슬슬 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다가... 시속 40km 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지하철 공사중(위에 쇠로 덮은데 있죠?)구간을 지나고 있었는데 신호가 빨간색으로 바뀌더군요
앞차와의 거리는 20m 정도
브레이킹을 하려고 페달에 발을 올려 놓고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헉..!!!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네요,,,
정확히 말하면 시동 꺼졌을때의 브레이크가 밟혀지질 않죠?
그 상태 였습니다. 순간 무척 당황했죠
사이드브레이크를 하면 차가 돌것 같고 브레이크는 말을 않듣고 앞차와의 거리는 좁아지고....
머리속이 하얗게 되더군요...
앞차는 택시 추돌을 피하고 싶어서 옆.. 공사중 파티션(?) 으로 향해서... 차를 긁고 가면서 속도를 줄였습니다.
겨우 앞차와의 추돌은 피했지만 은지의 상태가 넘 궁금해서 내려서 확인을 했습니다.
범퍼쪽의 문제는 없었고.. 다면 잔기스들이 심하게 나있었습니다. (도색이 많이 벗겨지지는 않았고요)
다만.. 브레이크에 대한 의구심과 이 사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혼란 스럽네요...
다른 흰님들의생각이 매우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