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스포티지 수 놓은 로고가 넘 예쁘고 깜찍하다고 극찬합니다.
며칠 전에 손다 티지용이 나왔다기에 후방 경보기 달러 잠원동의 xx 상사에 갔었습니다.
마침 차가 너무 더러워서 거금을 들여 손세차로 단장을 하고는......
갔었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곳은 산타동호회 아지트 같은 곳이랍니다.

아저씨 일하시는데......도와드리고 잔심부름도 하면서 죽치고 계시는 동호회 몇 분이 계시더라구요.......
우리의 봉샵 같은 곳인가 봅니다......마침 제 차를 샅샅이 훎어보면서....잘 나왔다, 잘 빠졌다를
연발하다가.......뒷트렁크 매트를 보셨나 봅니다. 유럽 왕실의 문양 비슷한 이게 뭐냐고 넘 멋지다고......
동호회 로고라고 하니까? 젊은 사람들이 많아서 디자인도 멋지다고 하면서
부러워들 하시네요......로고 찍힌 큐션도 보여드렸거든요.....
갤로퍼 도색도 멋지다고들 하고.......ㅋㅋ

그러면서 차 뽑은지 한 달 정도 되었냐고? 왱? 6개월 되었다니까?
관리를 잘 하는 것 같다고 놀라시는 눈치들입니다....왠지 흐뭇흐뭇.......
관리을 잘 하기는커녕 바로 손세차 전까지 넘 더러워서 누가 손바닥까지 찍어 놓은
더러운 차였는데..... 시치미 뚝 뗍니다......ㅋㅋ
아무래둥......트루모빌에서 신차코팅을 한 게 4개월 지난 지금까지 효과가 있나 봅니다.

그리고 핸폰으로 찍어 놓은 미니쿠퍼라든가 푸죠, 혼다 비트, BMW스포츠카 같은 것을
보여주었더니 차에 무척 관심이 많은 듯 하다고.......동호회 오프 활동도 열심히 하냐고 묻네요.......
나이의 압박으로 안 한다고 하니까......산타동호회에도 20-30대가 많지만.......40대-50대 나이드신
분들도 열심히 참여하신다면서 처음 나가기가 어렵지 한 번 나가게 되면 자주 나가게 되고
자연스러워진대나요......차에 관심이라기 보다는 핸폰을 새로 사니 카메라 기능 때문에
작고 앙증맞은 신기한 차만 보면 찍게 되더라구요........^0^

ㅎㅎ 트렁크 매트도 다 털어주시고 트렁크 짐 옮기는 것도 도와주시고......
더구나 떼어낸 도어스커프 버리는 줄 알았더니 나중에 쓰라고 다시 나사 일일이 꽂아서
트렁크에 넣어주시고......마후라도 함 닦으라고 충고도 해 주시궁.......정말 산타페
동호회분들 고맙더군요......동호회 열심이신 분들 보면 다아 인간성이 좋으신 듯 합니다......


쥔장 아저씨가 장소를 옮겨가며 제 차를 모델로 사진을 여러 컷 찍으셨는데......
아마 후방경보기 모델로 찍으신 게 아닌가 싶네요......
......손다가 티지형이 나온 기념인지......흠흠 후방경보기 모델로 실리겠네요......


.......근데 쥔장 아저씨왈 이제 저보고 손잡이만 바꾸면 되겠다고 하네요.......
제 모델이 TLX고급형이라.......아무래둥 손잡이 지름신이 또 강림하실 것 같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