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오늘 이상한 투싼을 봤어요. 멀리서 보니 검정 뒷 범퍼가 없는 거예요......녹금이인데.....
그래서인지. 뒤 마후라 구멍 근처에 검은 매연이 둥글게 달무리처럼 그을러있고,
꼭 불이 난 것처럼 구멍 위로 그을름이 20센티 쯤 불 타 오른 것처럼 올라와 있는 거예요.....
넘 이상해서 혹 불이 났나? 불길이 올라오나? 하고 고의적으로 가까이 접근하여 보니....
범퍼가 없는 게 아니라. 범퍼가 차색깔과 같은 색이더라구요......
이런 차는 오늘 첨 봤습니다.....두 대나요......원래 투싼은 범퍼가 검정인 줄만 알았거든요......
하지만 휘발유차와 달리 마후라 매연이 심하다보니 꺼멓게 그을림이 올라와 있는 게 넘 흉칙하더라구요......
우리도 범퍼가 검정이 아니라면 그렇게 흉물스럽게 그을름이 묻어 더러운 티가 날까 하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디젤차는 범퍼가 검은색이나 좀 어두운 색이어야 할 것 같더라구요......
아님 열심히 세차해야 할 듯 합니다......게으른 투싼 주인 사람 놀라게 하다니
......꼭 불 난 건물처럼 흉칙하니 말예요.......

아무튼 마후라 입구는 세차시 열심히 닦아 .....그을름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되겠죠.......
그리고 빨강색 투산도 봤는데......우리 티지 로맨틱 장미만큼 안 예쁘더라구요.....ㅎㅎ
범퍼까지 빨강인데 색깔이 왠지 천박스럽다고 해야 하나 싸구려티가 끔찍하더라구요.

^0^ 그리고 요즈음 거리만 나갔다 하면 티지가 깔렸는데, 오늘 넘 폼 나는 티지를 봤어요.....
은둥이인데. 손잡이를 모두 크롬으로 도배했더군요......뒤 와이퍼 까지......뿐만 아니라,
뒷 유리 양쪽 윗부분도 크롬을 달았고, 사이드 미러도 새로 했는지. 절반이 나뉘어져
크롬빛으로 찬란히 반짝이더라구요....품위가 있어 보인다고 해야 하나? 휘황찬란 유치빤쭈라고 해야 하나.

근데 갤리퍼 도색은 안 했더라구요.....크롬의 압박.......
너무 폼이 나서 부럽네요......아, 역쉬 총알의 힘이 대단히 느껴지는 티지였답니다.......
아, 폼생폼사여.......^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