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의 '일용'이로 더 알려진 박은수씨가 공사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불구속기소되었다고 합니다.
http://media.daum.net/entertain/view.html?cateid=1032&newsid=20090827112414213&p=nocut

이에 대해 박은수씨는 중간에 끼어 있는 상황이고 이름만 빌려주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http://media.daum.net/entertain/view.html?cateid=100029&newsid=20090827150807294&p=starnews&RIGHT_ENTER=R4
박씨 주장에 대한 시시비비는 나중에 밝혀지겠지요.

일을 하다보면 이름을 빌려주고 참 난처한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일명 '바지사장'이라고 하지요.
나는 신용불량자라서 사업자등록을 하면 안된다.
그러니 네 이름 좀 빌려서 사업자등록 좀 하자...
그런데, 이런 사람들 10이면 아홉...세금 제대로 납부하지 않고 잠수탑니다.
결국 명의를 빌려준 친구는 체납자로 등록되어 과세당국으로부터 불편한 전화를 자주 받게 됩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새로운 사업을 하려해도 사업자등록을 할 수도 없고...
이런 일로 상담을 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정해주신 소중한 이름...함부로 빌려줘서는 안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