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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기로...........

인생을 살다보면 항상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그 선택의 기준은 아마도 나이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겠지만 언제나 같은 의문을 던지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 직업 선택에 있어서...

친한 친구놈이 외국계 생명보험 회사에 5년 정도 근무 했는데 지금은 강남지점 부지점장이 되어있고
연봉이 2억이 넘고 MDRT 라는 협회에 회원이고 엊그제 만났는데 비머를 끌고 나왔더군요..

MDRT 가 뭔가해서 검색해 봤더니 보험업계에선 거기 회원이 되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것임을 알고
다시한번 친구놈이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어떻게 전혀 다른일을 하던 놈이 갑자기 보험회사에 들어가서
5년 만에 이렇게 되었을까...

하여튼 이놈이 저에게 와서 자기네 지점에서 FC 를 해보라고 권유합니다.

저는 보험영업 시스템이란게 뭐 다단계 피라미드 시스템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사람이라
웃어 넘겼지만 또 한편으론 가까운 친구가 성공한 모습을 보고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승부욕도
생기는게 사실입니다..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못할게 없고 세상에 쉬운일이 없으며 어려운 일일 수록 성취감이나 보상도 크다고
합니다.

반면 아무리 노력해도 예술가적 기질을 타고난 사람이 엔지니어를 할 수 없고 반대로 기름밥만 먹고 살던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화가처럼 음악가처럼 될 수는 없으니 돈 보다는 자신의 적성과 그릇에 맞는 일을 찾으
라고도 합니다.

과연 어떤 것이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는 후자가 더 맞을 것입니다... 전자는 현실에선 이상에 가깝죠..

그러나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현재 위치에 안주하여 주저앉아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고
내 적성을 고집하기보다는 자식에게 부자아빠가 되기 위해 전자쪽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건 아닌지..

어제 그녀석이 다녀간 후로 심히 마음이 혼란스럽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남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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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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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007.02.13. 20:15
저랑 비슷하시군요^^;;;
1년전부터 하는 고민...
[서경]쭌파 작성자 2007.02.13. 20:18
제 와이프에게 이런 얘기를 했더니 본인 같으면 전혀 고민할 것도 없이 안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그릇을 너무 잘 알기에.. 친구가 뭐 연봉이 몇억이 되었더라도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만답니다..;;;; 근데 저는 아직도 저에대해 잘 모르겠는게 문제네요.. ㅡ.ㅡ;;;
[서경]쭌파 작성자 2007.02.13. 20:26
한번 만나보고 싶은 바다님..^^ 특히 까칠하신 성격땜에 더 친숙하게 느껴져 정이 더 갑니다.^^
쐬주 한 잔 하고 싶네요.. 오늘 비도 오고.. ㅋ
[서경]뮤즈 2007.02.13. 20:38
전혀...고민 안합니다~^^;;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의 삷이있고...나는 나대로의 사는 방식이 있습니다.
남이 잘 됐다고...나 역시 잘되란 법은 없습니다.
내 사는 멋에...자부심을 가져 보심이 어떨까요~^^;;
[충]돈빠다 2007.02.13. 20:50
친구분 밑에서 일하실 자신이 있으세요?전 없습니다....(-_-;)
이런저런 쓴소리를 친구넘한테 들어야된다는것 자체가....-0-;;
[서경]쭌파 작성자 2007.02.13. 21:04
친구밑에서 일하는건 아니구 뭐 그렇다해두 그건 문제가 아니구요
환경에 적응은 빠르지만 양심에 걸리는 일은 죽어도 못합니다.
남이 잘됐다고 나도 잘 되리라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도전도 안해보는건
제자신과 자식에게 비겁하고 무능한 사람으로 남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
[충]바람돌이 2007.02.13. 21:27
선택이란...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디소속이든지 항상 있는 부류가 있죠....NO1을 하는 분들 ...그분들 말들어 보면 마냥 열심히 하면된다고 하지만...그리 쉽지만은 아닐겁니다 또한 그친구분에 좋은점만 알고 계신듯하니 ..친구분 만나서 소주 한잔하시면서 힘든점을 우선 물어 보십시요...그리고 심사 숙고 하여 결정하십시요...남의 꿈을 따라 간다는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또한 보험이라는 영업은 그리 만만히 볼 상대는 더더욱이 아닙니다 ...
[서경]쭌파 작성자 2007.02.13. 21:40
저도 영업을 해보았고 특히 보험영업시스템에서 신입사원이 소모품정도로 여겨진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보험영업이 영업중에서도 제일 힘든 일이라고 하죠... 저도 보험영업사원이 오면 눈도 안마주치고 심지어는
친구들도 연락을 피할정도니 다른 사람이야 말해서 뭐하겠습니까..
다만 비단 보험영업 뿐만아니라 어렵고 힘든일을 나와 안 맞는다고 피하고만 있어서는 성공할 수 없지 않을까..
마음으로는 성공과 부를 꿈꾸면서 정작 그러기 위한 노력을 하는데는 용기가 없어 그냥 주저 앉아 공상만
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복잡하네요..
[서경]성남깜티 2007.02.13. 22:17
원래 사회생활하다보면 안된사람보다는 잘된사람이 눈에 들어오게 마련입니다. 만약 그친구분이 잘안됐다고 한다면
한번생각하고 말겠죠 하지만 잘된사람이 말하는 거라면 당연히 부러움이란게 생기기 마련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사람은
몇번에 기회가 온다고는 하지만 사람마다 느끼는 기회라는게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친구분은 인생에 있어서 그기회라는걸 그회사에 들어갔다는걸 꼽지 않을까요? 사람의 눈에는 좋은거만 보이게 마련입니다 나쁜건 안보고 생각안하겠죠
어떤 결정을 하시더라도 어떤 결론이 오더라도 지금의 결정의 후회란게 없다면 결정을 하셔야 겠죠
결론도 안내리고 제 얘기만 주절거렸내요 주위에서 무슨말을 하든 어떤얘기를 하든 결정은 쭌파님 혼자만의 선택입니다
좋은결정해셔서 나중에 후회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서경]스카이엡™ 2007.02.13. 22:59
환경이나, 여러가지가 잘 떨어졌을때..그런 경우가 있지요..

먼미래를 보시고, 나중에도..살떨리지않고..갈 수 있을만한 길이면 가세요..

외환딜러나, 짧은기간에 돈을 많이 주는 회사는, 나이가 들면..가치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잖습니까..
쭌파님..소신껏..그리고, 부인말 들어서..망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지혜로운 부인을 두셨군요..^^;
profile image
[경상]air 2007.02.14. 00:02
눈팅만 하다가 거의 처음으로 글 남기네요..
저두 지금 영업을 하고 있지만(보험 쪽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잘 판단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연봉 몇 억이 정말 살아가는 데는 가장 소중할 지 모르지만 주위 친구를 잃을 수 도 있고, 사견으로는 보험영업은 연봉 중에 30~50%는 다시 재투자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두 작년에 엄청난 고민을 했었죠. 외국계 보험회사 3군데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와서 2달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포기했습니다.
잘 한 건지 못한 건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현재 생활에 만족하며 살려구요...
님도 정말 판단 잘 하세요... 그리고 정말 힘듭니다. 수면 시간은 보통 4~5시간 자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도 지금보다 훨씬 작다는 건 각오해야 될 겁니다. 그리고 부지점장이라는 자리는 FC 스카우트 하는게 본업입니다. 더 깊게는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혹시 회원분 중에 보험영업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제가 계속 나쁜 쪽으로만 말씀 드리는 것 같아서요.
친구분과 잘 상의하고 본인이 심사숙고해야겠네요...
profile image
[충]불멸의 토끼 2007.02.14. 04:28
쭌파님..
바다행님과 쇠주한잔 하시려면
컵떼기 하셔야 하는데요?? ㅎㅎㅎ

감당할 자신 있으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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