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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서 오늘 벌어진 일 너무 열분납니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28470&ar_seq=1그냥 평범하게 농사짓고 살겠다라는 마을주민들의 요구가 너무 무리한걸까요..
이렇게까지 수많은 경찰과 군인이 나서서 강제철거를 하는 모습에 마음이 우울해지네요..
동북아패권 장악을 위한 미국을 위해 우리 국민들끼리 왜 싸워야 하는지..
힘이 없는게 죄일까요..
이러다가 중국과 미국이 싸우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는건지..

정치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스포넷 회원분들도 오늘의 평택을 여러 시각에서 바라봤으면 하는 바램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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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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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정아빠 2006.05.05. 00:14
그러게요...어떻게든 살고 계시는 지역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일을 처리했어야 좋았을텐데...
개인적으로 기지이전 시기를 맞추기 위한 철조망 공사보다는 그곳에서 무자비하게 폭행당하고 연행당하고 쫓겨난 700명의 우리 국민들의 인권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바다 2006.05.05. 02:48
그건 우리들만의 생각이지요...
사실 가장 중요한 생각인데...
나랏님들이..거기까지 생각할줄 안다면...
정말 좋은 나라가 되겠지요...
국민들의 혈세로 끼니 때우는 사람들이 기껏 정책 펼치는 정도가 저런거라니...
profile image
[서경]척살단(은랑) 2006.05.05. 03:04
다각도로 볼수있겠지요..
입장의 차이라고 하면 모순일까요~!?
나랏님의 입장,국방부의 입장,평택의 주민들,기지이전에 반대하는 단체와 시민학생들,
모든이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건 성인군자 말고는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한민족끼리 죽창을 들고서 저렇게 자기의 입장을 위하여 서로를 겨누고있는게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국민이 보기에 군,경찰 심지어 용역깡패들까지 동원하여 나라가 지켜주어야할 사람들을 무참히 짚밟는것이..
정말 탄식이 절로나오는 일이 아닐수없겠습니다.
대화를 시도하는 주민들의 요구는 묵살당한체 국방부는 행정대집행을하였고..경찰은 부녀자를 포함하여 무려520여명을 연행하였더군요..
그래도 웃겠습니다..그래도 웃어야지요..어쩌겠습니까?...
고름이 터질날은 올꺼라믿습니다..


하프라이프 2006.05.05. 07:51
문제는 항상없는사람들에대한배려가 작다는걸느낍니다.
거기도 챙길사람들은 다챙기고...
씁쓸합니다...
[서경]수아아빠 2006.05.05. 07:54
이제 좀더 좋은 절충점을 찾을 때도 된 듯합니다....
다시는 반복되는 과오가 없기를...
[서경]희원이아빠 2006.05.05. 09:43
전 ...좀 시각이 다릅니다...과연 그 안에 진정한 주민이 얼마나 있을런지..
외부에서 조종하는 세력이 더 많게 느껴지는 이유는...
과연 그 사람들이 노예 할아버지 같은 사람들의 인권에는 관심이나 보였을런지..
[경]태원 2006.05.05. 11:34
희원이아빠님 의견에 동감,
시위대 자세히 보세요, 젋은사람대부분입니다..
소수의 농민들 등에 업고 미군철수 주장하는 시민단체...ㅆㅂㄴㄷ
어디서 본글에..평균가구당 보상금 6억..
농민들 대부분이 보상받고 나갔고 나머지 몇몇 농민들과 시민단체들..
에혀..
[서경]이쁜악마 2006.05.05. 11:50
안타까운 현실임에는 분명합니다. 현실적으로 미군기지 이전이 필요하고 가장 적합한 지역이 오산/평택지역이죠. 농민들이 본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자신의 고향을 떠나야 하는점 등이 안타깝지만 다른 부분들이 개입을 하고 있다는 점이 오히려 순수성을 의심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미군보러 서울에서 떠나달라라고 요구하고 막상 저기로 가보쇼라고 했는데 못가는 상황,,,,, 그 와중에 자신의 고향을 뺏기는 농민... 그리고 이때다 하고 달려드는 사람들,,,,, 한숨만 나올뿐입니다.
띠용군 2006.05.05. 12:40
과연 실제 거주 주민은 몇명이나 될까요?
폴리스포 2006.05.05. 14:50
평택처럼...그런 철거현장에..동원된적 없으신분들은 모르실겁니다.
농민들만 데모하는게 아닙니다...
그들이 고용한...용역업체나...민노총 XXX들까지...합쳐져서.....집회의 본뜻과...현장사황이..오버되는거져..
그들이..우리의..동생 같은 의경들을 무참히..때리고...짓밟습니다..
그러다..혈기왕성한..우리의 의경들이.동료가 옆에서..실명이 되고...팔다리가 찢겨나가고..
그러한 상황에서..민노총넘들 연행하고...방패 휘둘렀다고....
언론이나..시민들은...왜곡된...촬영현장만 보면서....민주주의가 어쩌지 저쩌니..하면서..
국가와..경찰을 욕합니다....

실로..개판의 나라가 아닐수 없습니다..
다른 어느나라..후진국이나.선진국을 보아도..우리나라처럼..개판인 공권력 없습니다..
살인해도...몇년만 빵에서 살면 그만인 나라...
살인자와..강간자의...인권을 존중해주는 개판인 나라...

이런나랑에 살면서...우리 서로 욕하지 말고..사는게 좋을듯싶어요..^^

P.S 정치인들이 왜 정치를 못하는지 아세요>? 대가리에 들은게 없어서 그럽니다..
정말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요새 선거철...후보자들 경력좀 보세요..제대로 대학나오고..공부한넘 없습니다...
동네서..어떻게 돈번넘들이...왔다갔다 하면서 무슨의원이니 무슨 회장했다느니하면서
그런넘들이 ..도의원되고..시의원되고..국회의원되니...
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겠습니까?
참고로..그넘들 하는일도 없이..한달에 600-700이상 월급탑니다....

이런 나라에서..무슨 멀더 바라는 상황이 오고....밑에서..개처럼 일하는...경찰이나..의경들..
왜..제 삼자가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걸 똥파리보다 모한..기자넘들이...기사화하고...망할세상 ^^

[서경]resinboy 2006.05.05. 20:05
저는 정부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평화와 자주를 부르짖으며(?) 죽창을 전경들한테 휘두르는게 진정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할 짓입니까?
사진 보셨나요? 거기에 과연 농사하시면서 고생하신 주민들이 보이던가요?
너무나 많은 불순외부세력이 꼬여들어 정말 순진하신 소수 농민들을 꾀여서 이렇게 된거라고 봅니다. 거기서 그렇게 미군이 있는게 서럽고 억울하고
못마땅하면 다시 군대로 들어가 총잡고 휴전선으로 가시길 바랍니다..그게 진짜 평화를 바라는 사람의 행동 아닐까요?
(주한미군이 없으면 전시 전장정보 획득이 제한되고 개전 후 3일을 넘길 탄약, 미사일류가 없고 해/공군/해병태의 전투력 발휘가
어렵다는 현실은 그냥 두더라도 말입니다)
평화를 지키려면 평화를 지킬 힘이 필요하고 그 힘이 모자르다면 보충하려고 노력을 해야지요..그저 현실은 외면한채 이상만 바라볼 때
다시 한 번 제2의 을사조약을 맺는 일이 올지도 모릅니다. 일부 언론에는 폭력진압이다 군대투입이다 하면서 괜히 광주사태와 어떻게
해서든 연관시켜 보려는 안쓰런 시도도 있습니다만, 이제는 죽창 휘두르는 시위대는 그저 진짜 폭도일 뿐 입니다.

애시당초 들어줄 수 없는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한 그들의 잘못입니다
[전]수정아빠 2006.05.05. 23:00
역시 의견들이 다양하군요...
모든 의견들이 상황에 맞는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로간에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여러가지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우선...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그 지역 농민들이 아니라 시민단체라서 조종을 받고 있다라는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군요...
극단적으로 표현하면"어떤 상황에서든지 자신이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으면 의사표현을 하지 말아라???"라는 의견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과연 타당한건지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지만 수긍하기 어려운 부분이네요...
다음은 보상금의 구체적 액수를 적어주신분이 있으시네요....6억이라...엄청난 금액이네요...(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지...흠...)
그런 엄청난 금액을 싫다하고 더 많은 돈을 달라고 아무런 대가를 받지 않는 (여러분들께서 표현하시는)젊은 사람들과 대학생들과 시민단체들이 저렇게 피 흘리며 대립하는거라 보는 시각도 이해하기 좀 어렵습니다. 집회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하는 거라고 하는 과거의 정부의 이야기가 떠오르는 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순진한 농민들이 불순외부세력에 꼬여들어서 이렇게 된거라는 시각에도 의문이 듭니다...우선 불순외부세력이라는 용어의 정의가 필요할텐데...저는 그 불순외부세력이라는 정의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글을 읽으면서 빨갱이라는 표현을 좀 유연하게 표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아직도 이런 표현과 의견이 가능하다는데에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파오네요...
다음에 철거현장에 직접 동원되어 보신분의 분노가 표현되어 있는 부분이 있네요...이부분은 서로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자신의 모든것을 받쳐서 철거를 막아야하는 현실과 그분들과 함께 하는 대학생들과 여러 시민단체들...이러한 그들의 슬픔과 고통을 간단하게 폭도로 몰아버리기에는 좀 더 많은 부분들을 고려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학생들과 시민단체들을 죽창을 들은 폭도로 표현하셨는데...그럼...저는 그들을 진압하는 전경들과 경찰들을 곤봉과 방패와 가혹할만한 화학무기인 최루탄으로 무장하고 소수의 의견을 무시무시한 폭력과 군화발로 짓밟는 폭도로 표한해야한다라고 생각합니다...(이번 진압에는 곤봉과 최루탄이 빠지긴 했지만 700여명의 시민단체들과 학생, 농민들을 진압하기 위해 동원한 12000여명의 경찰병력들은 이를 커버하고도 남을 인력들이죠...) 어쨌든 안타깝기는 하지만 시민단체들과 학생들, 농민들을 그런식으로 폭도로 몰아가는건 부당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그리고 그렇게 무참하게 피흘리면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한 사람들에게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들인지 묻는 것보다는 미군기지 이전을 위해 자국민들을 그렇게 피흘리게 하는 군부와 정부에게 인권을 생각하는지 물어야 하는게 타당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이번 일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오늘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사랑스런 수정이를 바라보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내고향에서 내딸과 가족들이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데 이렇게 고향을 비워달라고 하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을요...
[서경]resinboy 2006.05.05. 23:24
그들의 주장이 남아있는 농민들에 대한 보상의 확실화, 예를 들면 확실한 이전 부지(혹은 농지)와 주택입주권 아니면 더 많은 보상을 주장했다면 저도
그려러니 하겠습니다만...외치는 주된 구호가 주한미군 철수, 주한미군 기지축소 라는것은 아무리 봐도 그 순수성을 의심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죽창과 낫과 돌, 유리를 던지는데 경찰이 맨몸으로 출동해야 합니까? 저도 군대에 있으면서 임무 특성상 민간인과 많이 다툼이 있었습니다만,
제 부하를 민간인이 밀치고 욕하는데 순간 열이 받아 계급이고 뭐고 다 잊고 대들어서 경찰까지 오는 상황이 있었습니다만...평화적으로 철수하라는데
버티면서 그래서 억지로 끌어내려 하니 위에 언급한 흉기를 휘두르는데 젊은 경찰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명령을 따르는 사람들을 욕하지 말고
명령하는 사람을 욕해야 하고..나아가서는 외국 군대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는 조국의 안타까움을 탓하세요. 나라가 튼튼해야 국민 개개인의 인권도
보장되는 겁니다...
모르겠습니다 전 아버지도 오랫동안 군인이셨고 저 또한 장교로 군을 갔다와서인지 몰라도 아무리 봐도 지금의 상황을 가지고 인권을 찾는다는것
자체가 웃깁니다..

음...스포넷에 안 어울리는 리플같아서 삭제당할지도...ㅠ_ㅠ
[전]수정아빠 2006.05.06. 00:04
이러한 생각의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예전에 학생때 육사를 졸업하고 현역 장교로 근무한 친구와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왈 " 너네 민간인들은 잘 몰라서 그런다 지금 군 부대는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인데 그걸 알리면 국민들이 동요할까봐 발표하지 않는거다." 라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습니다...뭐...당시 무슨일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를 했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개인적으로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친구가 그렇게 말하자 당황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 친구말이 좀더 정확한 많은 정보들을 가지고 한 이야기였는지....아니면 군대라는 특수기관에서의 교육때문이였는지는 지금도 확실히 판단해서 단언하기는 곤란합니다...(그때부터 지금까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후자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답글에 대한 몇가지 반론을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그들의 주장이 남아있는 농민들에 대한 보상의 확실화, 예를 들면 확실한 이전 부지(혹은 농지)와 주택입주권 아니면 더 많은 보상을 주장했다면 저도
그려러니 하겠습니다만...외치는 주된 구호가 주한미군 철수, 주한미군 기지축소 라는것은 아무리 봐도 그 순수성을 의심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라는 문구입니다. 우선 그 순수성이라함이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농민들이 보상의 확실화, 농지와 주택입주권, 아니면 더 많은 보상을 주장했더라면 아마도 그러한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농민들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 학생들과 시민단체들이 그렇게 피흘리며 짓밟히고 연행되었겠습니까???
다음은 "죽창과 낫과 돌, 유리를 던지는데 경찰이 맨몸으로 출동해야 합니까? "라는 문구입니다...우선 죽창과 낫이라는 문구에서 섬뜩함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YTN으로 중계되는 현장상황만을 지켜봐서 잘 모르겠지만 꺽은 대나무를 이용해서 내려치는 것을 봤지만 인위적으로 대나무 앞을 깍아서 살생을 위한 죽창을 만들어 사용한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낫도 보지 못했구요...이를 사용했다면 살생을 염두에 두었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되어지므로 저도 당연히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정확하게 현장에서 보시고 이러한 표현을 한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경찰들은 여러가지 상황을 대비하여 많은 안전장비들을 착용하고 진압에 투입이 됩니다. 하지만 진압경찰들의 날카로운 방패에 찍히는 사람들은 아무런 보호 장비도 착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상당한 시위대와 경찰들의 부상정도와 인원수를 살펴보시면 충분히 이해하실수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 부하를 민간인이 밀치고 욕하는데 순간 열이 받아 계급이고 뭐고 다 잊고 대들어서 경찰까지 오는 상황이 있었습니다만" 당연히 집단의 동지의식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뒤에서 언급된것처럼 시위대와 진압경찰사이에 무슨 원한이 있겠습니까...시위대는 자신들의 의견을 이야기 하고 진압경찰은 아무런 의사표시도 할수 없고 단지 상부의 지시에 의해서 진압을 할 뿐인데요...하지만 상황상황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폭력들에 대해서 상부에서 이를 지시하고 그 결과들에 대해서 묵과하고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라는데에 문제가 있겠죠...(뭐...조금 과한 비유일 것 같지만 갑자기 5.18때 진압은 특전사가 했지만 원인은 그 진압을 명령하고 폭력을 부추기고 묵과했던 상부에 있던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우리나라가 외국 군대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는 조국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하지만 언제까지 그런 현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단지 안타깝다라고만 여기면서 지낼수는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서 해나가고 안타깝게 생각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인권을 찾는것 자체가 웃긴다라고 당연히 여길수 있는 생각이 어디서 왔을까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원인을 서두에 언급했던 것 처럼 우리나라의 분단상황에서의 군인교육에서 찾아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지 적과 아군만을 구별하고 모든 상황을 언제 닥칠지 모르는 전시상태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교육이 조금은 개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경]resinboy 2006.05.06. 00:44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이란게 지금의 평택사태일까요...현장에 직접 가보지 않았으니 제가 접한 정보로만 '낫'을 표현한건 죄송합니다. 그러나
죽창(말꼬리 잡는 거 같아서 이상합니다만) 끝이 갈라진 죽창을 휘두르는 건 찔리거나 스치면 큰 부상을 입습니다. 얼마전 실명한 전경도 평택에서
시위대가 휘두르는 끝이 갈라진 죽창에 찔려서였습니다. 그리고 돌과 유리를 지붕에서 집어던지는건 동영상으로 봤습니다.
대화요? 시위대는 애시당초 들어줄 수 없는 요구를 했습니다. 평택기지 반대와 주한미군 기지 확대반대 라는 거 말입니다. 이미 미국과 한국 정부사이
에서 결정나서 토지매입과 다른 법률관계를 완료했는데 그런 요구를 들어주면 다시 미국 실무자 불러서 '야 평택에 있는 일부 우리 국민들이
반대한다. 다시 협상하자' 이럽니까? 몇 년전 고속철 사업 대가로 규장각 도서를 반납하겠다던 프랑스가 뜬금없이 한 박물관 직원이 절대로
내줄 수 없다고 한다. '한 국민의 의지를 국가가 어떻게 할 수 없다'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깔아 뭉갰습니다. 그걸 가지고 우리가 얼마나
프랑스를 욕했습니까?
평택에 남아있는 일부 주민의 불만과 안타까움은 입장 바꿔놓고 본다면 이해를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만 아무리 봐도 농민들이 아닌 사람들이
너무 많이모여 억지를 쓰는게 안 보이나요..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절 툭하면 북풍 내지 총풍이란 걸로 갖은 술수를 써서 나타나는 부작용같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는
엄연한 분단국가이며 말그대로 정전이 아닌 휴전상태의 국가입니다. 전쟁을 잠시 쉬고 있지 끝낸 상태가 아닙니다. 분단상황에서의
군인교육이라는 말씀은 하지 마시죠. 지금도 수많은 젊은이들이 군대에서 고생하고 제대한 사람들도 예비군이다 민방위다
불려가고 있습니다. 괜한 짓 하는것 같나요? 국가간의 전쟁에서는 적과 아군만이 존재하고 전쟁이란건 언제 날지 모르는겁니다.
쓸데없이 공포분위기 조성하는 것도 나쁘지만 그저 마음놓고 있는 것도 안됩니다. 임진왜란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공격할 인물이 못된다 하는 통신사말만 믿었고, 육이오도 그 전 주에 있었던 평화회담 운운하는 김일성한테 속았다는 역사적
교훈이 있습니다.
평택사태를 보는 개인의 관점은 다릅니다. 그래서 저도 제가 무조건 옳다는 소리를 하는게 아니라 요 몇 년간 너무 한 쪽으로
기운 것 같아서 이제는 그걸 균형있게 보자는 겁니다. 우리의 현실과 국제정세를 냉철히 보면 주한미군이라는 어찌보면 계륵
어찌보면 필요악을 어떻게 처리해야 우리에게 좋은지 답이 보일겁니다.
[서경]통일세상 작성자 2006.05.10. 00:49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게 맞겠지요..
이러한 과정도 하나의 토론문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자리이구여.. 토론문화가 살아나면 더 좋은 대안들도 찾을 수 있겠죠^^
하지만 토론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무척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우리가 가지고 알고 있는 정보, 지식이 잘못된 경로와 잘못된 지식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그것을 이야기 하는 것도 왜곡된 결론을 가지게 할것이구여..
우리는 예전부터 교육을 받을때 분명 한쪽의 의식만을 주입식으로 받은건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니까 인정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이 단숨에 바뀌는 것도 참으로 힘든거 같더라구여..
분단된 국가이다보니 이 분단을 이용해 정권을 유지했던 지난 몇 십년동안 우리들은 이들이 만들어낸 정권유지용 교육자료를 가지고 서로 이야기하고
그러다보니 결론은 이들의 결론과 별반 차이가 없구..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정보 전달을 받을 곳이 여러 경로로 늘어나면서 여러가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죠..
그러다보니 요즘 젊은 사람들은 그만큼 여러 생각과 관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다 좋습니다.
하지만 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있었는지 일반 국민으로서 정부에 요구하는건 무리가 아니겠죠?
지금의 국제정세는 나라와 나라간의 전쟁이라기보다는 국제적인 힘에 의한 논리가 먹혀들어갑니다.
한 예로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것은 아무런 명분이 없이 단순 강대국의 이익을 위해 기름을 위해 침공한 것은 세상 누구나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도 이러한데 미국은 아직까지 혼자 정당한 전쟁이라고 우기고 있죠..
그런데 평택에 미군기지가 왜 이전을 할까요?
단순히 우리가 요구해서.. 참 순진한 생각이죠..
미국이 기지를 이전하려는 계획은 여러 경로를 통해 밝혀졌듯이 동북아지역에서의 힘의 우위에 있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미래에 미국에 가장 큰 적은 바로 중국입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묶기 위해 중국과 가까운 지역에 대규모 기지를 건설하려는 것이구여..
그런데 이러다가 중국과 미국이 한판 붙으면?
굳이 국지전이나 전면전이 아니더라도 제 1일 타격지역은 바로 평택이 되는 겁니다.
그럼 우리나라 국민은 우리가 왠하지도 않았는데 전쟁에 휘말리고 아무런 상관도 없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라는 것이지요..
처음에 마을 주민분들도 이거까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불순분자(?)들이 들어와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맞는 이야기거든요..
그러니까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종교단체, 학생, 노동자. 농민이 함께 하는거구여..
이렇게 주장하는 여러 불순분자(?)들이 정말 우리나라에 필요없는 불순분자일까요?
아니면 정권유지를 위한 기득권층의 여론몰이 일까요?
전 분명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생각은 다양하게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국익인지는 좀 더 깊게 넓게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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