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번 주말에 티지를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맨처음에 로맨틱 장미+검정 내장+동승석 에어백+가죽시트 으로 8월 3일인가? 9일쯤에 가계약 넣었습니다.

그런데 청천벽력같이 동승석 에어백이랑 가죽시트는 옵션으로 같이 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죽시트 뺐습니다.

또다시 들리는 얘기가 로맨틱 장미 외장에 검정 내장으로 하면 주문 생산이라 시간이 오래 걸린답니다.

그래서 정식 계약 전환일자에 맞춰서 색깔을 하와이안 블루로 변경했습니다.

옵션은 동승석 에어백만 넣었구요.

시간이 또 꽤 지났는데, 제가 주문한 하와이안 블루 2WD TLX 최고급형의 생산계획은 한참 뒤에
있는데다가 전국 순위 15위인가 그렇다더군요.

늦어도 추석이전엔 나온다는 말에.. 한숨만 나왔습니다.

오늘 갑자기 담당 영업사원 분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전시차량이 하나 나온게 있는데 그거라도 하시겠습니까?
동승석 에어백 없이 그냥 기본형인데요."

제가 어떻게 했겠습니까? 어떻게 했을까요? 궁금하시죠?


저 주말에 하와이안 블루 티지 몰고, 경부 고속도로 달려볼랍니다. ㅠ.ㅠ

가끔 기아자동차가 좋다가 밉다가 합니다. 헤헷...
(그래도 신경써주는 영업사원 분이 고맙고, 생산일정 제맘대로인 기아는 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