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집이사하고...정신없는 와중에 뜻밖에 사건이...
- [충/천안]Zzeong
- 조회 수 759
- 2018.06.01. 18:24
며칠전 이사하고 집정리로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있는데
어제 오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안받았습니다
당일 저녁에 나갈일이 생겨 부랴부랴 준비해서
평소대로 차에바로 올라타 시동걸고 출발하는데
10미터즘 가니 전면 유리에 전단지가 보여 잠시 차를 세우고
전단지인줄 알았던 종이를 들여다보니
"000 입니다 차 앞에 조금 다아서요 죄송합니다"
라는 문구와 연락처가 적어져 있더라고요
다시한번 차를 확인하니 전면 범퍼 아래쪽에 손바닥만한
기스가 똬악~~ㅠㅠ 군데군데 까인곳도 있고...
어제 바로 전화통화하고 오늘 낮에 만났는데
50후반~60대초 정도 보이는
여사님이 나와계시더라고요
연신 제게 죄송하다고 제가 괜찮다고 하는대도 계속 죄송하다고
죄송한건 맞지만 이렇게 까지 죄송해 하지않으셔도 되는데
왜그러실까...대화를 차근차근 하다보니
"제 차가 외제차인줄 아셨다는....
엠블럼하고 휠만 사제인데....
어제 본인이 사고낸 시점부터 오늘 만나기전까지
외제차인줄알고 밤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셨나봐요
서로 기분 좋게 정리하고 다음주 화요일날 같이가서 수리
받기로 했습니다 ^^
2018.06.01.
2018.06.02.
어디로 이사하셨나요?
이거이거 천안사람들 모여서 집들이라도..아..아닙니다..
날씨도 더운데 이사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저도 접때..사이드미러..그냥 보내드렸었어요..
2018.06.01.
옆동네로 이사했어요 성정동으로 ㅎ
집들이는........ 흠.....저기......흠.......ㅋ
이번 이사는 정말 힘들었어요 딱 반나절밖에 시간이 없어서
이사할집 도배 장판 도 못한상태서 창고에 맡기기도 뭐하고
그냥 배란다 쪽으로 짐 다 놓고 도배 장판 시공 맡기고
모텔가서 자고...
요즘은 조립형가구 만들어서 배치하고 있어요 ㅋ
전자제품은 내일부터 하나하나 순차적으로 온다네요 ㅎ
저도 예전엔 보내드렸었는데 제가 좀
꼼꼼하고 깔끔한 성격이라
나중엔 자꾸 눈에 거슬려서 내돈주고 하게되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약해지지말고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수리만 받자로 성격이 변하더라고요 ㅎ
2018.06.02.
2018.06.02.
2018.06.02.
2018.06.03.
2018.06.04.
훈훈한 사연이군여.
옆집분에 제 앞범버 박았는데..긴 번호판인데..번호판 볼트가 범퍼에 박혔더라구여..ㅋㅋ
볼트 풀고..번호판 펴고..다시 볼트 끼우는데..범퍼에 구녕이 딱..ㅋㅋ
쿨하게 헤어졌습니다. 13년된 똥오피라..서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