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수안보 충주 여행 잘 하고 왔습니다.
제가 충주를 처음 가봤다는 것 아닙니까?:

전에...여주,이천,제천,단양,문경,괴산,수안보를 다
가봤어도,충주는 지나치기만 했지
충주시내 관광은 처음이었습니다.


일단 어제 점심에는 수안보에 도착하여
(집에서 중부 고속 타니까....2시간 걸리네요.)
해성정에서 더덕 한정식을 먹고,솔직히 산나물은 맛이
괜찮은데,꿩만두는 별루였습니다.

꿩이고,토끼고,솔직히 소고기,돼지고기가 젤 맛있습니다.



콘도에 체크인하고, 비가 오는데, 송계계곡,월악 나루터를 구경하는데
비가 슬슬 그치기 시작해서 호암지,탄금대,중앙탑을 구경했네요.


월악 나루터의 충주호도 멋지지만
시내 중심에 있는 호암지가 무척 멋지구요.
탄금대와 중앙탑이 멋있었답니다.


왜 충주가 중앙이냐 말들이 많았는데
알고보니 신라가 삼국 통일한 후 대동강이남부터
중심이라는 말이 딱 맞더군요.

충주댐 전망대를 좀 못 가봐서 아쉬웠지만


충주가 이렇게 매력적인 도시인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춘천과 이미지가 비슷하더라구요. 맑은 공기에
넓직넓직한 거리에, 호수와 강과 댐이 어우러진
호반의 도시더라구요.

충주 농고 안에 있는 연꽃(꽃은 없지만)들도
멋지구요. 저 연못이 학교 안에 있는 것인지 주변 공원인지도 아리송.


하여간에
충주 사시는 분들이 너무나 부러워졌습니다.
그런데 탄금대에 불만이 많아요.왜 그렇게

적나라한 여자 동상들이 많은지
좀 낯이 뜨겁더라구요...ㅎㅎㅎ
게다가 샌들 신고 가볍게 나갔다가

탄금대에서 너무 걸어서....헉헉!
아이고 다리야!



근데 송계 계곡서 월악 나루터를 가다가
초코파이님의 살미 농장을 보았습니다.
검정색 스퐁이의 당당한 모습도 보구요.

너무 급히 지나는 바람에 사진도 못 찍었구요.
남편이 운전기사라서,들러보자는 말도 못하구요.
나중에 이야기를 하면서,수안보로 가는 김에 들러보자 했는데

중앙탑에서 수안보 가는 길에 살미면이긴
한데,길이 다른지 안 보이더라구요.

참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충주 하면 물파스님 서식지이신데
제가 가족들과 함께 하느라고, 연락도 못 드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핫핫!


그리고 사과나무는 무쟈게 많이 봤네요.
나무에 휘어지게 달린 사과가 익어가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옛날에 사회 시간에 배운 충주 사과......
실감이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수안보 온천이 수질이 무척 좋습니다.
피부가 매끈매끈....원래는 2박 계획했다가


내일 급한 일이 있어서
오늘 올라왔는데,올만에 가본
수안보 정말 맘에 드네요..


오면서 괴산 들러서 야생버섯찌개
먹고 왔는데,정말 맛있었답니다.....
지명도 괴산이라니 특이해요....


하여튼 정이 가득 넘치는 곳
충청북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