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아침부터 하늘이 뚫린거 마냥 비가 세차게 내리더니

독산 해수욕장 갈때까정 비가 강약 조절하며 내리더리구요..

통 큰 학교 운영회에서 대빵 큰 민박집을 통채로 빌려서

첨보는 학부형들과 약간은 어색한 점심식사를 마친 후 드디어....드디어....

비오는 갯벌에서 우산쓰고 우비입고 호미랑 갈코리 들고 갯벌을 이잡듯이 뒤져서....

조개 한봉다리 캐 왔네요.......ㅋㅋㅋ

큰 애는 친구들과 뛰어다니느라 신발 한짝 잊어버린 줄도 모르고 신나게 놀았구...

작은 애는 땅파면 조개 나오는 신기한 조개잡이에 취해서 시간가는 줄 몰라하구..

집에와 소금물 풀어서 간(?) 보구 조개덜을 집어넣어서 보살피구 있네요......^^

12시간 경과 현재 아직 죽은애덜은 없고, 12시간 더 경과후에는 다 죽어있을거라

생각하니 좀 슬퍼지네요.......하지만 우리가족은 포식할 거라는.......^^

비는 많이 내렸지만 추억에 남는 갯벌체험이었네요.....


담에 또 와서 조개 한푸대 캐가자고 하네유.........아~~~~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