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그때가....그러니까....군대가기 전 대학교 시절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제가 게임에 빠져살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게임이 웨스트우드사에서 개발한 Command & Conquer 라는....
리얼타임 전략 시물레이션 게임이었답니다....이 게임이 바로 원조입니다.

그 당시는 인터넷도 모뎀으로 겨우 하던 시절이었지요....그래서 게임 시나리오 다 깨고는
친구 놈이랑 모뎀으로 1:1 연결하여 멀티 플레이어 게임을 즐겼습니다.

그 이후....학교에 랜이 깔리기 시작했죠.....
군대에 갔다오니...그 게임 후속인....Command & Conquer : Red Alert (적색경보)가
출시되어 쾌적인 랜 환경에서 1:1이 아니라 편먹고 바야흐로 게임을 즐겼습니다.

그 웨스트우드사에 똘똘한 직원들이 나가서 차린 회사가 바로 블리자드사입니다.
블라자드사에서는.....워크래프트 씨리즈로 리얼타임 전략시물레이션 게임을 출시하였고
그 이후...워크레프트 2까지 나오고....스타 크래프트가 나왔죠 ㅎㅎ

이렇게 실시간 전략시물레이션 게임의 계보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오늘 미국 앱스토어를 검색하다 보니...일렉스릭 아츠사에 낯익은 게임 이름이 보입니다.
커맨드 앤 컨커....레드 얼러트.......헉!!! 내가 편먹고 같이 즐겼던 바로 그 게임...!!!
뒤로 안돌아 보고 바로 다운받았습니다. 맛뵈기 무료더군요 ㅎ

떨리는 마음으로 실행을 시켜 보니.......예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이건 정말 감동의 쓰나미입니다....추억의 게임을 아이폰으로 즐길 수 있다니 !!!
진짜 진짜 눈물이 날 지경이라는 ㅋ

참! 웨스트우드사가 일렉스릭 아츠사에 먹혔나 보네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