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어젯밤까지 아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저녁무렵 놀이방 원장한테서 마눌에게 전화가 왔다고 하더군요.

지윤이가 자꾸 피곤해하고 얼굴에 뾰루지 같은게 하나 나더니
좀 지나니까 다리에도 좀 나더라고...

그래서 놀이방 원장이 지윤이를 데리고 병원에 다녀왔는데
병원에서 수두 같다고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지난번에 한 번 수두를 앓았는데 또 수두에 걸렸네요~ ㅡ.ㅡ
주사를 맞질 않았었지만 한 번 앓고나면 면역이 생긴다는데...
에공... 차라리 주사를 한 대 맞출껄...

이번에는 수두가 다 나으면 주사 한 방 맞춰야겠습니다.

수두는 뭐 특별히 어디 아픈데는 없습니다.
가렵고 좀 피곤해 하는거 말고는...
가려울 때 절대 못긁게 하는게 관건입니다.

그래서 손톱을 바짝 잘라주고 약발라주고 절대 긁으면 안된다고 주입을 시키고 있네요. ^^

어쩔 수 없이 마눌이 내일 연가를 냈고
내일 장모님이 다시 올라오신다고 하네요~

수두가 전염성이 커서 놀이방에 보낼 수가 없어서...
누가 울 지윤이 한테 옮긴건지원~ 으으으...

그래도 좋다고 약바르고 집안에서 돌아댕기는 지윤이 사진을 한 컷 찍어봤네요.
나중에 기념삼아서...

너 이눔!! 봐라~ 수두 앓은적 있지~ 하고... ^^

아무튼 큰병이든 작은병이든 아이가 아프면 부모들은 배로 힘들죠~

어쨌거나 저쨌거나 다행이 심하질 않아서 잘 관리만 해주면
지난번처럼 금방 넘어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