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다 보니 이런 뉴스가 떳네요....
광주 쪽 뉴스이긴 하지만....다른 지역도 관심을 가져야 할 듯...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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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공단 등 관련기관 이달말까지 합동단속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차량 주변을 대낮처럼 밝히는 불법 전조등 개조차량이 횡행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4일 광주지방경찰청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에서 고휘도 방전식(High Intensity Discharge.HID) 램프를 전조등에 부착해 적발된 건수는 모두 125건에 달한다.

경찰에 고발된 운전자들은 불법 사실이 확인되면 자동차 관리법 위반으로 입건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HID 램프는 자동차 동호회 등 인터넷 공동구매를 통해 부품을 구하기 쉬워진 데다 일부 자동차 정비업소는 전조등 개조를 권유하기도 해 젊은 운전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기존 전조등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밝은 데다 차량 위쪽도 함께 비춰 건너편 차로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등 교통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와 교통안전공단은 이달 말까지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시 불법 전조등 개조차량도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이들 기관은 운전자는 물론 전조등을 개조해 준 정비업소도 적발해 불법 개조 풍토를 뿌리 뽑기로 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최근 출고된 차들은 밝기가 충분한 데도 `나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의식 때문에 전조등 개조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정비업소는 물론 자동차용품점, 대형 마트 등에도 기준치보다 밝은 전조등용 전구 판매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