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21일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인 추암해수욕장에서 누드촬영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추암누드촬영대회'는 전문 지도위원의 연출로 붉게 솟아 오르는 장엄한 일출의 비경과 전문 모델의 아름다운 누드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뤄 예사롭지 않은 작품들이 많이 발굴돼 왔다.

이 대회는 애국가의 배경화면으로 유명해진 추암을 비롯한 동해시를 해오름의 고장에 대한 상징성과 누드 촬영의 예술성을 접목시켜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촬영대회에는 지난해에 비해 200여명이 늘어난 약 500여명의 참가가 예상되는 등 해마다 참가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누드사진 촬영대회를 통해 추암 일출의 독보적인 이미지와 전국 최고의 해돋이 명소로 정착시켜 이 곳이 사계절 일출 관광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촬영대회 참가자는 이날 오전 4시부터 현장서 접수를 하며 자세한 문의는 동해예총(☎033-533-4375)으로 하면 된다.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