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살때만해도- 뭘 사고 팔건간에 장터거래는 참 쉬웠거든요.
(점심시간에 거래하던가 퇴근길에 만나던가- 잠깐 외출할때 A/S도 맡기고-)

근데- 지방민이 되고부턴 뭘 해도 참 힙듭니다.
일단 대부분이 택배거래구요- 막상 뭘 구매해보면 설명과는 판이하게 다르고...
해서- 손해 본적이 한두번이 아닙죠.

이번에도 카메라 판매를 해보려는데- 역시나 쉽지가 않습니다.

벌써 가지고 있는 카메라만 석대. DSLR 바디 1대(20D)와 필름 바디 2대(EOS 5, A-1)
올 초 집 리모델링시 쏟아부은 쩐 때문에 현재 자금사정도 안좋고... 08년식에 빠진 차 순정옵션도 구해 달아보려 하다보니 돈이 필요하게 되는군요. 그래서 젤 아끼던 바디 하나를 파는건데- 손님이 없어요 손님이 ㅋ

사고팔고 뿐만아니라... 연애도 눈물나게 힘듬 ㅠㅠ

예전에 모 츠자랑 사귀다 헤어진것도- "오빠는 넘 멀어- ㅠㅠ" 이 한마디;;;
실질적으로 서울 강동-강서 커플이 만나는 시간이나 서울-천안이 만나는 시간이나 비슷합니다. 근데 왜 저만 멀게 느끼는건지 엉엉/ (천안 전철 뚫렸는데 ㅠㅠ)

요즘 가끔- 아주 가아~끔 아쉽긴 해요.

뭐- 그런 이유들로 인하여..

저도 이사가고 싶어요.










어디로?











대전으로- ㅡㅡ;;

대전가서 저녁마다 충방 식구들과 술한잔 하면 좋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