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녀왔습니다.

큰집 제사가 있는데 원래 아버지가 참석하시나 올해부터는 제가 가까이있다는 관계로 제가 참석했네요.

어제 사촌형님들 오랫만에 만나서 술도 먹고, 이야기도 했죠.

작은 누나집에서 하루 자고 방금 내려왔네요.

서울 다녀와서 느낀 점은 참 살만한 곳이 못되는구나라는 생각만 들었어요.

갈때는 차가 안막혀서 2시간걸렸는데 올때는 강변북로부터 시작해서 ㅡ.ㅡ;;

3시에 출발했는데 7시 넘어서 청원집에 도착했다는...

저같으면 절대 서울에서 안살듯하네요.

차안에서 애들은 답답해 울고, 마눌님은 짜증내고, 저는 졸리고...

휴...

그런 서울이 뭐가 좋다고 사람들이 몰리는지...

참 좋은 건 하나 있더군요.

컴부품사러 용산갔는데 선인상가 앞에 벼룩시장 괜찮더군요.

아무튼 서울은 살기는 불편하고 물건사기만 좋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