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만에 휴일을 맞이 하여~~
조개를 잡으러 산으로 안가고 바다로 갔습니다~ ㅋ
신났죠~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제부도로 갔습니다.
모세의 기적이라는 제부도.. 간조시간에 길이 열리는 제부도 다들 아시죠?
제부도 입장료 일인당 천원이더군요~ 쩝..
돈받는다는거 아주 쬐금 그랬지만 제부도 도착후 공영주차장은 무료라는거에
어느새 기분은 다시 좋아지고...
전날 사놓은 호미와 간식거리(호두과자) 그리고 카메라를 들고 갯벌로 가기전..
와이프에게 물어 봤습니다. 핸드퐁 가져갈까 말까?
ㅋ 전화올곳도 없다고 했더니...그래도 가져가잡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겠다고..
^^ 오케이~ 룰루랄라~
힘들게 걸어서 갯벌 끝자락에 도착~ 호미질 한 두어군데.. 5분쯤 했을까요?
조개는 다 어디가고 껍떼기 밖에 없지?
이상하다.. 하는 찰라~
띨리리리~~ 띨리리리~~  제 핸폰이 울리더군요..
엇? 택배 아저씬가? (지난 주말에 선바이져 했드랬쬬~)
받아보니... 상냥한 아가씨 더군요..
" 여보세요? 3916 차주 되시죠?"
"네~ ^^;"
" 저기요.. 체험학습나온 학생이 차량 뒷유리를 깼는데 한번
와보셔야 할거 같은데..어디세요?"
"헉~ 당연히 갯벌이죠~ "
" 죄송하지만 주차장으로 좀 와주세요~"
"에궁~ 지금 금방 왔는데.. 예~ 바로 가겠습니다. "

가면서 뭐 깨봐야 얼마나 깼겠어~
쬐끔 금갔나 보나 했습니다.
ㅋㅋ
사진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