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으로 직장을 옮긴 후 1주일만에 설을 맞아 집으로 향했습니다.
울 회사가 망향 휴게소 부근이라 퇴근길에 보니 차들이 서 있더군요.
그래서 전 생각도 할 것 없이 국도를 택했지요.
그러나 왠걸요.
천안에서 대전까지 장장 2시간 걸렸습니다.
평소의 2배라는 시간이 걸렸지요.
그리고 대전에서 무주까진 대진고속도로를 탔는데 대전 순환도로에서만
서행하더니 곧 재속도를 내더군요.
저녁도 먹지 못해 금산인삼랜드 휴게소를 들리까 했는데 휴게소는 입구까지 만원이어서
그냥 지나쳐 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9시가 넘었더군요. 저녁은 하는 수 없이 치킨 한마리로 해결하고 쿨~
정말 귀성다운 고생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