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아침마다  애들깨워서  세수시키구  이쁜옷 갈아입히구  밥 한숟갈이라두 멕이구
머리묵고  가방 챙겨서  애들 보내려면  정신이 없죠~~
언제부턴가
현수가
"어머니, 어린이집  가기싫어요  어머니 옆에서  계속 있구 시퍼요"
노래를 부른답니다
상주니두 덩달아  "가기 싫어요" 소릴 하구
진짜  듣기싫은 소립니다
엄청 듣기싫은 소리예요
현수두  어린이집을  오래 댕겨서  약간의  권태기가  왔는지...
무척 안스러워보이기두 했구요
구래서 큰 결심 했죠
이번 10월 부터 현수를  집에서 델꾸 있기로 말예요
현수...엄청 좋아하죠
마루치님한테두  허락 받아놓았구요
이제 원장선생님과  얘기하는 일만 남겨 놓았지요

앗싸~   원비  굳었다...  그돈으로  모할까나   적금 들까나 ㅋㅋㅋ~
이런저런  생각으로  좋았다가  우울했다가  좋았다가  착잡했다가...

원장샘과  통화를 했죠
이러저러해서 현수를  집에서 쉬게하구 싶다구요

결국,  원장샘이  안된다구 해서
모든일이 백지화 되어버렸답니다
하루종일 생각하구 생각해서   드린 말씀인데..... 한번에  퇴짜 맞구   원래위치로  복귀 됐습니다

현수도  원장선생님이 안된다구 했다구 하니깐
"네, 알겠습니다" 하네요  -_-;;;

이것참,  하루에  두번이나 새 됐습니다  흐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