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퍼온글로 도배하는게 아니니깐 이해해 주시겠죠?

어제 화재사건으로 인해서 소화기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10여년을 현장에 다니면서도 분전함에서 불이 난 경우를 첨으로 겪었고
항상 위험요소는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나기란 쉬운게 아니죠.

다행히 주위에 아무것도 없었기에 초기진화에 성공할 수 있었으며
소화기 4개로 겨우 잡았습니다.... 1개는 불발....
첫 소화기 뿌릴때.... 그 강하던 불길이 반으로 확 잡히더군요.
내부소화가 되지 않아 여러개 사용을 했지만 문만 열렷다면 두개로 진화가 되었을지도....

항상 예기치 못한 위험 요소를 내포하고 살아가고 있는데
어제는 소화기의 도움을 받았네요.
만약 티지에 작은 불씨가 생긴다면.... 소화기 장착하신 분들은 그래도 맘이 든든하실겁니다.

몇가지 장착품들 중에서 가장 맘에 들고.... 꼭 하고 싶었던 품목이었고
하고 나서 든든합니다.
초기 장착 하셨던 분들.... 입구 좀 느슨하게 벌려 놓으세요....
너무 꽉 끼어서 나중에 빼기 힘이 들던데....

아까징기님의 소화기는 마루치님의 차에 고이 모셔져 잇습니다....
아까징기님과 깜지님은 다음에 오시면 무조건 제 회비 책임지셔야 합니다....^^

오늘 왜 그런지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담배가 떨어져서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