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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욕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정치 게시판이 아니라 이런글 쓰기는 뭐하지만..
투표가 아쉽게 끝난것에 대해서 속상하시는 분들이 리플로 안좋은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아..
제 의견을 몇자 적을까 합니다.
(관심없는 분은 살며시 패스해주세요..^^;;)

참고로 저는 진보 신당과는 아무 상관없구요..
오히려 국민참여당쪽과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솔직히 야권을 지지하는 저의 입장에서 서울이나 경기도나 무척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서울에서 진보신당의 노회찬씨와 미리 통합을 했으면 어쩌면 서울시장은 한명숙 전 총리가 됐었겠죠..
또한 심상정씨가 미리 통합을 했으면 또 어쩌면 유시민 전 장관이 됐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모두 결과론적인 이야기구요..
설령 그들이 미리 통합을 했다 하더라도 안될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명숙씨나 유시민씨를 굉장히 싫어라 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특히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40대 이후의 주부들 한명숙씨 싫어합니다..
왜냐구요? 글쎄요..그건 제가 40대의 여자가 아니라서 모르겠으나..
이유는..오세훈씨가 잘 생겼다는 이유가 어쩌면 가장 크겠죠..ㅡ,ㅡ;;
2-30대와 40대 이후의 표가 어떻게 나왔는지 지지율 찾아보시면 이해가 가실수도 있습니다.
또한 유시민씨를 따르는 사람들도 많은 반면에..강한 인상의 유시민씨를 싫어라 하는 분들 역시 겁나게 많습니다..

0.6%의 차로 진 한명숙씨도 아쉽지만 만일 유시민씨가 국민참여당 소속이 아닌 민주당으로 나왔다고 하면?
글쎄요..아마 통합을 하지 않았어도 어쩌면 당선 됐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런 단점을 안고 시작한 선거였고..결과론적으로 패했습니다..

패했으면 묵묵하게 받아들이고 다음을 준비해야죠..
상대방이 이래서 안됐다 저랬다라고 해봤자 그건 의미가 없는것 같아요..
또한 두 분들도 그런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구요..


다만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것은..투표율입니다..
서울과 경기가 승리하기 위해 제가 예상한 마지노선이 55% 였는데..이번에 전국 투표율은 54.5% 였고..
서울은 53.8%, 경기는 51.8% 였습니다..
(솔직히 이 정도도 어쩌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젊은 층이 투표에 많이 참여를 했다는 말이 되고..그만큼 야권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했다시피 투표율 자체가 당선되기에 조금은 적었습니다..

게다가..20대의 투표율이 얼마일까요?  안타깝지만 27% 정도라고 하더군요..
그럼 그중에 군인들이 얼마를 차지 할까요? 10% 가량?
그럼 나머지는? 17%라는 거죠..

결론적으로..73%의 20대가 투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진보쪽이 이길려면 20대의 참여율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이미 통계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6011825305&code=910110

즉 몇%의 진보신당 표가 문제가 아니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20대들이 문제라고 할수 있는거죠..

개념찬 20대들도 많지만 아직은 아무 관심없는 20대가 너무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에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식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주위의 20대부터 한명씩 바꿔보시는게 훨씬 효과가 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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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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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서경]ㅇrㄹrㅁr루 작성자 2010.06.03. 15:31
물론 여기서 단적으로 예를 든 20대 뿐만 아니라..
다른 세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20대의 수치가 너무 낮아서 예로 든거구요..
profile image
nattylove 2010.06.03. 15:34
저도 무당파에 속하는 사람입니다만,

욕보다는..
사실 진보신당이 걱정스럽습니다.

기초의원 몇몇분 당선 된거에 자축하고 있고
심상정씨는 심여사에 변절자라 부르면서 축출할 분위기이며
노희찬, 심상정 두명을 빼면 사실상 무너질 분위기인데 내부에서는 심상정.
외부에서는 노희찬씨가 포격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내년도 진보신당이라는 간판이 존재할까요?

배고픔 달래고자 농약 먹어놓고 한두시간뒤의 결과를 예측하지 못한체 놀고 있는
천진난만한 아이들 같습니다.

저에게 진보신당은 성급함과 아집. 그리고 자아도취 덕분에 생명력 짧은 정당으로 기억될겁니다..

- 20대 낮은 투표율이야 할말 없구요. 동 세대에서도 지배하는 자와 굶주림에 허덕이는자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20대를 위한 정책이 왜 실종 되는지. 왜 실업난과 88만원 세대의 비애가 늘어나는지에 대해서 관심도 없고
원인도 모르고. 그냥 정치' 라는 단어만 들어도 손사래 치는게 쿨~한거라 착각하는 분들이 많다는 증거겠죠.
[강원]완전섬멸 2010.06.03. 15:40
저 20대의 투표율 가운데, 의무적으로 투표를 해야 하는 군인을 제외하면......... (대략40만명)
과연 몇 명이나 투표를 했을까요 -_-;;;;
profile image
[서경]ㅇrㄹrㅁr루 작성자 2010.06.03. 15:51
네티님이 적으신 것이라면 그런 측면에서는 민노당이 선택을 잘 했다고 봐야죠..
이번에 민노당은 야권 통합을 통해 기초단체장 3명, 광역의원 23명을 당선시켰다고 합니다.

target=_blank>http://62mbout.kdlp.org/kor/notice/notice_read.php?rn=&bb_no=146&bb_code=BBS&use_tf=Y&seq_no=&nListCnt=&mode=S&nPage=1&nPageSize=20

출처 : 민노당 홈페이지

어차피 소수파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리더가 판단을 잘해야하지 않을까요?
자신들의 신념과 의욕도 좋지만 당의 존립 자체가 위협을 받는다면 가장 기본이 흔들리는 것이니깐요..
profile image
서경_강한남자 2010.06.03. 15:58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에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왕복 2차선 직선도로에서 뒤에 차 생각안하고 30km로 정속주행하면 법을 어기지 않지만 욕은 먹지 않을까요 ㅡㅡ?? 노희찬 후보 개인적으로 지지하지만 결과가 아쉬움에 서운한 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서경]앤서니 2010.06.03. 16:04
다른 곳에서 진보신당 지지자들의 글을 대하다 보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옷만 바꿔입었을 뿐
다르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물론 대표성 있는 분들이 하신 얘기는 아니지만 인지할 수 있는 진보신당쪽
분위기는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더군요...
이번 비례대표시의원,구의원에서 진보신당에 한표를 행사했던 저로서는 굉장히 당혹스럽고 실망스러운 발언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공통분모가 있겠죠... 민노당이나 진보신당보다 그 공통분모가 많다는 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4대강사업을 벌이고 있나요? 민주당이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하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나요?

제가 볼땐 진보신당 분들은 지나치게 흑백논리에 젖어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아니면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크게 다를거 없다는...아니 국민참여당이나 민노당도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번 선거결과로 노회찬대표와 진보신당은 씻기힘든 큰 상처를 입은 것 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제 예상으론 아마도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진보신당 지지자들이 제일 많이 하는 변... 노회찬 후보의 선택도 인정해 주는게 참 된 민주주의라는 말...
맞습니다. 하지만 그 선택에 따른 결과에 대한 책임도 마찬가지로 지는게 민주주의 입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이 바탕에 깔린 비난도 감당해야 할 책임중의 하나이구요.
소위말하는 민주주의가, 민주적이라는 것이 완벽한 제도라고 생각하시나요?
민주주의라는 제도 자체가 많은 허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인
사람이라는 존재 때문이라고 생각하구요...
지금 시점에서 진보신당 지지자들은 '사람'이라는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겁니다.
소수의 지지자들이 아니라 고통받고 있는 다수의 사람들을 향한 연민이 있었다면 ...
아마도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진보신당의 선택에 감동받고
희망을 보았을테구요... 참 안타깝습니다.
[경]너부리 2010.06.03. 17:51
관계없는 얘기지만....제가사는 동네에 아라마루.라는 오리고기집이 있어서 그집 주인이신가하고 봤더니 서경.이시네요 ㄲㅂ ㅍㅎㅎ 웃....웃...자고...요 ㅠ
아침가리 2010.06.03. 19:19
진보신당을 욕하고 말고의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투표의 결과론을 들어 책임을 뒤집어 씌우려는것도 역시 전부는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이번 야권 연합은 제 기억으로는 아마도 처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나름의 질서를 갖춘 연합이었다는 겁니다. 상징성이 큰 광역단체장을 차지하면
시군구청장 이나 기초/광역의원등을 일정 부분 양보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야권 군소정당
또는 진보의 다른 축인 민주노동당등도 일정의 지분을 가지고 자신들의 이념이나
정책을 펼 수 있는 기회를 확보 하였다는 것이고,그것이 흔히 말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모델이 될수도 있다는 전례를 남겼다는 것이지요.

진보신당은 바로 그 대열에서 이탈함으로서 정당으로서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고 말았다는 겁니다. 그들이 국회나 광역단체장 정도 아니면 정책을 꺼내지도
않을 만큼 그렇게 대단한 프리미엄을 지닌 정책을 갖고 있습니까?
백날 품고만 있을 정책이라면, 그거 어따가 쓸 것 입니까?
문제는 바로 거기에 있는겁니다.
스타성 좀 갖췄다는 두 사람에 의해 구성원들이 정당의 목적 자체를 망각하고 있어요.
이번, 그들의 일탈이 정당 이름 알리는 마케팅 목적 외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비참하게도 판세 자체를 망가뜨린 혐의마저 뒤집어 쓴 꼴이 되었습니다.
과연 어느 대목에서 동정이나마 해줘야 하는지 조차 모를 정도 입니다.
부디, 좋은 세상이 와서 품속에서 꼬깃꼬깃해진 정책이나마 빛을 볼 날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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