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차선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길이 좀 좁았습니다.)
반대편 차선에서 버스가 제 바로 옆에서 우회전을 하더군요. 그 버스가 우회전하면서
뒤꽁무니가 제 티지 쪽으로 조금씩 조금씩 밀려나오더군요. 불안해서 빽미러로 보면서
"어째 내 뒷범퍼 꽁무니로 칠것같다,,,"
이런 생각이 팍 들어서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크락션을 미친듯이 눌렀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뿌직~ 소리와 함께 뒷범퍼 옆면에 스크래치와 칠이 깍였습니다. 다행히도 범퍼가 깨지거나 뒤틀리진 않았습니다.
05년 3월에 뽑고나서 아직 약간의 실기스나 테러도 당하지 않았던 저에겐 정말 큰 충격이였습니다. 이궁~
음,,, 암튼 사고는 정리해야하기에 비상등 켜고 한쪽으로 차를 빼고 난후 운전자 주민번호, 연락처, 운전면허번호
다 적어놓고 연락주기로 했습니다. 운전자분도 나쁜분은 아닌거 같았습니다. 범퍼를 갈더라도 보상은 해줄테니
수리하고 연락달라고 하시더군요. 순간 화를 내려던 제 자신이 숙연해지더군요.

어제 일욜날 마침 대학로 쪽에 덴트점 영업하는곳이 있어서 맡기고 차를 찾아왔습니다. 보니까 표시는 잘 나지 않지만
광택이 확 죽어있더군요. 이궁,,, 다음주에 덴트한거 마르면 광택내주면 광은 살아날꺼라고 하더군요. ㅠ,.ㅜ
아~~~ 슬픔니다. 이만 접고 스포가족분들에게 여쭤봅니다.

이런경우
1. 덴트를 하는게 맞을까요? 아님 범퍼를 통채 가는게 좋을까요?
2. 가해자 운전자분에게 덴트 실비용만 받아야 하나요? 중고차가격 떨어지는것이나
    제 시간버린것, 덴트점까지의 기름값,,, 등등 같이 받을수 있나요?
3. 덴트 한번 하고 나면 나중에 시간 지나면 빗이 바랜다거나 하는 문제는 없을까요?
4. 나라면 어떻게 처리하겠다,,, 등등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P.S 범퍼좀 긁힌거 가지고 오버다,,, 라고 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면허 따고 6년정도 운전해봤지만 처음 접촉사고라는걸
      당해봤기에 속이 쓰립니다. 게다가 뽑은지 1년도 안됐고 실기스 한번 안난 애지중지 티지인데,,, 암튼, 운전은 나 혼자
      아무리 조심해도 어쩔수 없는 건가 봅니다.  여러분들도 안전운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