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타이밍벨트 갈면서 파워스티어링 누유가 보인다고 이야기 듣고 운행하다가 

오늘 다른 정비소에서 엔진오일 갈면서 한번 봐달라고 했거든요

불러서 보여주시는데 조수석 쪽이랑 운전석 쪽으로 누유가 보이더라고요 

(심하진 않아요.. 조수석 쪽은 '아 기름이 샜구나' 정도, 운전석 쪽은 '몇시간 있으면 한방울 모여서 똑 떨어지겠는데?' 하는 느낌)

그러면서 스티어링기어랑 고압호스 갈아야 한다고, 그런데 고압호스 가는 김에 저압호스까지 호스 두 개 다 같이 가는 게 좋을 거라고 

그러면 대충 한 100만원 정도 나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헉! 하고 일단 엔진오일만 갈고 왔는데요

지난 번에 누유 소견 듣고 스포넷에서 검색해본 결과 파워스티어링 오일 누유는 약간 구조적 결함 같은 거라서 심하지 않으면 대충 타도 된다는 말이 많았는데

막상 그렇게 세는 거 보여주면서 저게 터져서 콸콸 흐를 정도가 되면 파워펌프까지 갈아야 해서 돈 더 깨진다고, 운행하다가 핸들 잠길 수도 있다고 하시니 고민이 되네요... 

그런데 집에 와서 주차하고 본네트 열어 확인해보니까 

파워스티어링 양은 빵빵하더라고요... cold랑 hot이랑 따로 되어 있던데 cold max보다는 많고 hot max보다는 약간 적은 수준? 

이건 또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어요 보충해준 적은 없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