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아파트는 개발된지 10여년이 넘은 단지입니다.... 훔... 지하주차장이 없습니다.

부족한 주차장 탓에  밤만 되면 단지전체가 개구리주차는 기본이고, 사이드주차 천지가되어 아침에 출근할 때가되면 밀고 땡기고 난리에 난리부루스입니다.

전 아침에 전철타고 출근하고, 울 와이프는 학원 샘인 관계로 오후에 출근하기때문에 아침에 차빼는 일은 드물지만, 와이프가 퇴근해 주차하는 밤11시경이면 이눔의 차를 어디에 세워야 할지를 한참 고민하게 됩니다.

지금 울부부가 끌고다니는 93엘란트라는 함께 사시는 주변이웃들의 밀고땡김에 의해 앞뒤범퍼가 이리깨지고 저리깨지고...물론 오래되어서 깨졌겠지요.

헌데... 스포티지를 계약해 놓구보니 덜컥 겁이 납니다. TLX최고급으로 계약하고 와이프에게 "후방경보기도 있다~"고 자랑스레 얘기했더니.... "엘란트라꼴 나면 우짜지????"라고 반문을 하는데 걱정이 앞서더군요.

새차이기 땜시 기스 일점나는것두 보기힘디.... 이리쿵 저리쿵 박는다 생각하니... 에혀~~~~~

해서, 저희 와이프님은 사제로라도 "가드범퍼"를 극구 달자고 주장하는데 정품이 있을리도 만무하고, 어울리지도 않을테구...

주저리주저리 제 얘기 읽어주시다 짜증나실것 같네요. 질문 정리하겠습니다.
- 사이드주차 자주해서 이리쿵저리쿵해도 후방경보기 괜찮을지요?
- 상황에 비추어 봤을 때, 가드범퍼 하는게 좋을지요?
- 적당히 어울릴만한 가드범퍼가 존재할지요?
- 저 같은 상황에서 유용할만한 주차 Tip이 있을까요?

혹여 가드범퍼하신 고수님들... 여러 팁을 가지신 고수님들... 저와 비슷한 상황의 고수님들의 고언을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