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아이폰5 추정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8일 아이폰 전문 언론매체 ‘투데이스 아이폰’(Today’s Iphone)에 따르면 문제의 사진은 테스트용 아이폰5로 의심된다.

제품을 들여다보면 베이스밴드 칩이 아직 배포되지 않은 06.10.01버전. 여기에는 제품일련번호(IMEI)가 없어 아이폰5일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디자인이 아이폰4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

최근 아이폰5가 기존 모델보다 얇아지고 둥근 디자인으로 대폭 바뀌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에 네티즌들의 궁금증과 기대도 커졌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아이폰5 추정사진'은 실망을 안겨주기에 충분할 만큼 기존모델과 디자인이 흡사하다.

해당 사진은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에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모바일은 최근 애플과 아이폰5의 공급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업계관계자들은 사진 속 기기가 ‘아이폰5의 테스트 기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사진 속 기기가 아이폰4라는 주장도 있다.

아이폰4를 연상시킬 정도로 비슷하기 때문. 특히나 볼륨버튼과 카메라 위치가 당초 루머와는 거리가 멀다. 네티즌들은 아이폰 4를 닮은 케이스에 아이폰 5 기기를 배치, 디자인 유출을 막은 것 아니냐고 언급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애플이 신제품 보안을 철통같이 지키기 때문에 '루머'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